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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광고도배 학교 모바일 알림장 개선하라”
학벌없는시민모임 “시교육청 조치 환영”
작성 : 2022년 10월 26일(수) 17:11 가+가-
학교와 관련된 긴급정보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달하는 ‘모바일 알림장’이 사행성 광고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전수조사를 벌이고 개선을 권고했다.
26일 시교육청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역의 유·초등학교의 ‘모바일 알림장’ 사용 현황을 전수조사 한 결과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초등학교는 153개교 중 125개교(81.7%)로 파악됐다.
담임교사의 판단에 따라 무료 모바일 알림장을 사용하고 있는 학급은 초등학교 4015학급 중 941학급(23.4%)로 조사됐다.
유치원은 270개원 중 38개원(14%)이 유료 모바일 알림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500학급(40%)에서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모바일 알림장은 학부모들에게 학사 일정, 공지사항, 준비물, 교육 관련 행사, 급식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원격수업 전환, 태풍에 따른 휴교 등 재난·재해 긴급정보까지 알릴 수 있어 상당수 학교가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모바일 알림장이 각종 생필품을 비롯해 학원 등 사교육 광고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돼 있어 학부모들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학벌없는시민모임은 “강원·제주교육청의 경우 모바일 알림장 운영업체와 협약을 통해 사교육 광고를 일절 게재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학교 공익을 위한 서비스인 만큼 교육의 공공성을 거스르지 않도록 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시교육청은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했으며 무료로 운영되는 ‘모바일 알림장’에 사교육 광고들이 무분별하게 게시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상업적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무료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는 민간이 운영하고 있어 규제가 어렵다”며 “교육의 공공성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학교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옥균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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