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만큼 채워진다
국중균 광주서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작성 : 2022년 07월 27일(수) 16:43 가+가-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불러일으킨 다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과유불급과 소탐대실을 들 수 있다.
마음이든, 물건이든 나의 주어진 여건 속에서 남에게 베풀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나에겐 자유로우면서 편해지는데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채우려고 발부둥치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남에게 베풀면 베푼 만큼 더 좋은 것으로 채워지는 것을 잊어버리고 자기 고집만을 부리면서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어찌 생각해 보면 욕심의 끝이 없다는 말이 맞는지 모른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르고,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오는 이치를 모르면서 생활한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물건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이 존재한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는 것처럼 행동이 되어가며 나중에 할 말이 없어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말하기가 어려워서 남 앞에 서서 대화하기기 어려워진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이며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이는 법이다.
차고 넘치는 것을 비우면 마음이 평온하다는 순리를 알면서도 우리는 잊고 살지 않았나 생각해 보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지만 소소한 일에도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하는데 우리의 과한 욕심 때문에 마음과 행동으로 불행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본다.
필자의 생각은 우리의 사회생활은 사람과 사람들의 연속된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지만 서로 다 탐욕으로 뭉친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 때문에 따뜻하고 포근한 사회보단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남을 존중하지 않은 사회가 되어간다.
욕심을 내며 괴로워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오히려 욕심 부리고 괴로워하면 건강도 나빠지고, 실수도 많아져서 결과적으로는 원하는 것과 더 멀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는 버리지 못하면서 살아간다.
욕심을 부리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내지 않으려 하면 욕심은 더 일어나기 마련이다.
분수에 넘치는 지나친 욕심은 항상 화를 부르게 되어 있다. 행복을 위해 어느 정도의 욕망을 가져야 하지만 이것이 지나쳐서 욕심으로 변하면 행복을 갉아 먹는 존재가 된다.
우리 모두 분수에 맞는 욕망을 가지면서 생활한다면 앞날에 포근한 행복이 넘치고 좋은 일만 우리 앞에 놓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