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군산의 회복과 도약의 봄을…”
“군산조선소 재가동, 조선산업 부활의 상징될 것”
“재가동될 때까지 군산경제, 조선산업 회복 지원”
작성 : 2022년 02월 24일(목) 18:10 가+가-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전북 군산 조선소가 4년7개월 만에 재가동을 결정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군산의 봄 소식을 임기가 끝나기 전에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해 “참으로 감개무량한 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군산이 회복과 도약의 봄을 맞게 됐다”며 “전북도민과 군산시민들이 100만 서명 운동으로 군산조선소 살리기에 나선 지 5년만”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재가동의 결단을 내린 현대중공업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지자체 수장, 의원님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마음을 모아 성원해주신 전북도민과 군산시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전북지역과 군산경제 살아날 것”이라며 “일자리가 회복되고 협력업체, 기자재 업체도 다시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 가동되면 최대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선산업은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1~2위의 수주실적을 다투고 있다”며 “군산조선소의 가동으로 추가 건조공간이 확보되면 우리 조선산업의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친환경 선박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군산조선소에서 LNG, LPG 추진선 블록을 생산하게 되면 우리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친환경 선박의 세계 점유율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군산 GM 대우공장의 공백을 메우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전기차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제 군산조선소가 안정적으로 가동되면 군산은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지역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는 뜻을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북도 군산시와 협력해 생산·기술인력 양성, 교육생 훈련수당 확대와 현장맞춤형 특화 훈련 등을 통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전문 기능인력을 확보하고 원활한 물류를 돕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월에 만료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해 조선소가 재가동될 때까지 군산의 지역경제와 조선산업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1등 조선 강국의 경쟁력을 다시 키워 선박 수주 물량을 흔들림 없이 확보하겠다”며 “지난해 64%였던 친환경 선박 세계 점유율 2030년 7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LNG 추진선과 같은 저탄소선박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소,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같은 무탄소 선박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협력업체와 기자재업체의 경쟁력도 강화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 선박의 설계, 건조, 수리, 개조까지 전방위적인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 마케팅, 수출, 물류 지원을 통해 중소 조선소, 기자재업체의 역량을 높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군산은 개항 이후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보란 듯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며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GM대우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위기 역시 새로운 도전으로 극복해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지금 군산은 재생에너지, 전기차 같은 신산업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며 “군산형 경제회복 프로젝트는 전국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내년 1월 현대증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까지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군산은 친환경 선박의 전진기지로 다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