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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미훈련으로 긴장 고조 안 돼… 유연하게 정책 조율”
작성 : 2021년 06월 06일(일) 17:21 가+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6일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추가적으로 고조시키는 형태로 작용시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 정부는 최대한 유연하게 정책적 조율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 입장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전시작전 통제권 환수 절차와 관련된 군사적 수요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확산세를 명백하게 감소시키지 못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그 시기를 전후로 도쿄올림픽이 예정돼 있어 유엔의 정신, 올림픽 평화의 정신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대북정책 윤곽을 드러내고 북미 간의 대화 의지를 이야기한 시점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어떻게 다룰 지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몇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8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제 기억으로 3월과 8월 훈련의 성격이 달랐다. 북쪽에서도 이전에 8월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3월보다 상대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강도가 약했다”며 “8월 연합훈련의 문제들은 우리도 유연하게 접근해야겠지만, 북쪽에서도 유연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광장히 중요한 남북, 북미 대화의 여건을 만들었다”며 “외교를 통한 평화적 해법에 대한 의지가 드러났고, 단계적 접근을 통해 동시적·상응적 조치에 있을 수 있는 실용적 해법 의지를 보였다.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에 폭이나 공간을 상당히 확보할 수 부분이 중요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장관은 “저희로서는 꽤 긍정적 여건을 조성하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판단하므로 북한으로서도 상당히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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