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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드롬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21년 06월 03일(목) 16:42 가+가-
이준석, 그는 85년생으로 36세의 청년이다.
그가 제 1야당 국민의 힘 대표 경선에 뛰어들었고 컷오프 다섯 사람 중 1위로 제 1야당의 대표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결과야 어떻든 한국 정치사에 남을 충격이다. 20대 후반 전 박근혜 대통령에게 찍혀 보수정당인 제 1야당에 정치를 시작한 후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번 실패 했다.
첫 번째는 안철수 후보에게, 지난 총선에선 거센 민주당 바람에 국회에 들어오지 못했지만 제 1야당에서 청년목 최고위원을 지냈다.
정치 백수로 지내며 각종미디어에 야당 몫 평론가도 활동 했다.
언젠가 그가 정치 알선에 나서면 큰 파장이 일 것은 예측했다. 선거법의 40세 이하 대선 출마 규정이 걸림돌이 되어 대통령 후보로는 출마할 수 없지만 만약 제1야당이 그를 끌어 내어 대선 후보로 세운다면 진보 세력인 민주당은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 예측했었다.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구태 의연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변하고 있다. 민심은 조석변이라는 말도 있지만 오늘의 민심이 내일은 어떻게 변할지… 한마디로 어디로 튈지를 모르는 세상인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사실을 정치권만 모르고 있다. 지난번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2030세대의 반란은 결코 돌출이 아니다.
이런 저런 아전인수격식 분석을 했지만 지금은 어제의 세상이 아님을 여야는 냉정히 받아 들여야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후보 1,2위 여론을 쓰나미에 비유한다면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경선 후보의 상황은 화산 폭발에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화산이 폭발한 듯 하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폭발을 앞두고 부를부글 끓면서 연기를 피어오르고 있는 상황 정도다.
여권의 모 국회의원은 ‘놀랍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고 했다.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모 후보는 ‘냉정히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했다. 결코 일시적 바람이 아닌 것이다.
그가 제 1야당 국민의힘 대표로 당선되든 낙선하든 이준석이 몰고 온 신드롬은 내년 대선은 물론 이어서 치러질 지방선거에 큰 파장과 변화를 몰고 올 것이 분명하다.
만시지단의 감이 있으나 이제라도 정치권이 이준석 신드롬의 근원을 짚어보며 정신을 차려야 한다.
물론 그가 제 1야당의 대표라는 위치를 차지한다하여 그의 앞길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다.
보수 전통의 세력 갈등을 극복해야 하며 이렇다 할 계파를 갖지 못한 그가 보수 정당의 대표로서 닥쳐올 각종 팻싱을 어떻게 극복할지는 숙제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각종 토론회에서 보았듯 그의 정치철학이랄 수 있는 정치 비전은 구세대와는 상당히 다름점이 있다.
현실 만족보다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성이 이만큼 나라를 발전시켜 왔다.
이준석 신드롬을 통해 기존의 정치 틀에서의 안주보다 정치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이슈를 내놓아야 한다.
이준석 신드롬의 충격은 신선하다. 삶의 현실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청년세대에게 정치가 이슈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활기를 얻는 모습이다.
지인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만약 선거법이 대선후보를 40세 이상으로 제한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가정하여 제 1야당이 그를 대권후보로 내세우는 용기와 결단을 보인다면 그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것을 장담한다고 했다.
세상은 변하는데 정치만은 변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준석 신드롬을 통한 변화의 요구, 이 거센 물결에 정치권은 물론 정치에 참여코자 하는 후보자들은 그야말로 새 판을 짜야만 선택 받을 수 있음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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