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나무에 열매가 익어가는 그 소리들!
이원좌 시인 첫 시집 <시가 왜 거기서 나와> 출간
작성 : 2020년 10월 20일(화) 17:02 가+가-
“시는 마음의 발걸음이기도 해서, 자연을 만나면 생각이 떠오른다. 나는 생각의 감정을 만나면 허공에 피아노를 친다.“는 이원좌 시인의 <시가 왜 거기서 나와>(동행/ 135쪽) 시집을 펴냈다. 자연을 보면서 삶의 단상을 따뜻하게 다독이는 시집이다.
시집 해설을 한 최창일 (이미지 문화학자) 시인은 이원좌 시인은 “비 내리는 날이면 언어를 비에 젖도록 내버려 둔다. 그리고 촉촉해진 시를 건져 낸다. 타인은 지옥이란 철인도 있지만 시인은 그와 같은 논리에 자연을 통하여 저항한다. 우수와 외롬 앞에서도 현실의 희비와 애환을 청정으로 가꾸는 것이 이원좌 시인의 시 건축이다.”이라고 평을 하고 있다.
이원좌 시집은 1부 감정은 피아노를 친다, 2부 ‘같이서’의 가치. 3부 적요(寂寥)의 잎사귀, 4부 계절 저 편의 온도, 5부 마음의 풍경, 으로 편성, 청정한 서정을 담았다.
이 시인의 서정성은 어려워진 현대시에 대하여 교훈을 던지고 있다. 마치 잠언을 대하듯 시들은 하나 같이 시골길의 코스모슬 만나듯 가볍고 쉬운 시어로 시의 건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