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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해로운지 아는가
문민용 논설위원
작성 : 2020년 10월 14일(수) 17:06 가+가-
질병은 세균이나 다쳐서 오는 것만은 아니다.
여러 심리적 이유로 특히 신경계통, 소화기 계통, 심장병 같은 것은 근심과 염려로 세월을 보낼 때 온다고 한다.
미국에는 4천만 명의 만성 두통 환자가 있다.
과학 천국이라고 하는 미국에 두통 환자가 많은 것은 감정과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 의사 그레이스와 그래함이 1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조사를 했다.
멸시 천대를 받고 있다고 느낄 때 31명의 환자가 두드러기가 생긴다고 했다.
심한 간섭이나 방해를 받고 있다고 느낄 때 27명의 환자가 습진이 일어났고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을 때 10명의 환자가 비염이 일어났다.
절망감을 가졌을 때 7명의 환자가 천식이 일어났고 증오심을 품고 복수심을 지니고 있었을 때 9명의 환자가 십이지장 궤양에 걸렸다는 결과였다.
질병이 정신적인 원인에 많이 있다는 것이다.
화 잘 내고 신경질 잘 부리고 혈기 내는 것도 예외가 아니다.
자기 유익만을 위해 구하는 게 욕심이라면 꿈은 이웃과 더불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소원하는 것이다. 건강한 삶을 누리려면 지나친 욕심은 버리고 꿈이 있어야 한다.
좋은 꿈은 역동적인 삶의 에너지가 되어 건강하고 밝은 삶을 살게 해준다.
욕심은 욕구불만을 초래하여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소화 기능 저하에 따른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모든 게 풍요로워졌지만 사람들 마음에는 감사가 없고 욕구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그에 따른 질병도 많아지고 있다.
창조주는 인간에게 식욕을 주어서 육체의 생명을 존속게 하였고 성욕을 주어서 자손을 잇게 하였다.
현실에 집착하는 사람보다 꿈을 갖고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강하며 건강한 삶을 누리게 된다.
심장병은 오늘날 미국에서 사람을 제일 많이 죽이고 있다.
제2차 대전 때 백만 명 중 3분지 1가량이 전투에서 죽었는데 똑같은 기간에 심장병은 2백만명의 인간을 죽였다.
그런데 이 사망자들의 백만 명이 걱정과 지나친 긴장된 생활에서 생기는 심장병으로 말미암아 사망했다.
영국의 어느 병원에서는 5백명의 환자들을 통하여 연구한 결과 시각장애의 30%가량이 정신적인 긴장으로부터 유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걱정을 많이하면 침의 분배가 억제되고 입속의 타액이 자연적으로 중성이 되지 못함으로 충치가 생기게 된다는 사실도 발견 하였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정년퇴직한 남성들의 평균 수명이 줄고 질병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예순다섯이라는 나이에 일터를 떠나버린 사람들이 모든 삶의 중심부로부터 소외되었다는 느낌을 스스로 의식한 결과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삶의 의미가 약해졌다는 것이다.
골프 치고 정원 가꾸는 일로는 자신의 소속 의식을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끼는 순간부터 늙어 버렸음을 체험하며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늙게하고 이런 의식과 더불어 질병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 세상 누구도 쓸모없는 존재이기에 늙어가고 죽어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창조주의 섭리안에서 기력이 다하여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쿠쉬너 소령은 미국 군의관이었다. 그는 1967년 월맹군의 포로가 되었고 지독한 학대와 영양실조로 체중은 절반으로 줄었다.그가 수용소에 있는 동안 27명의 미군중 10명이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죽은 병사중 로버트라는 하사관이 있었다. 그는 해병특공대 출신으로 억세고 이지적인 사람이었다. 소령이 로버트 하사를 처음 보았을때 다른 포로들에 비해 유난히도 생기가 넘쳐흘렀다. 40킬로 이하의 체중으로 수수깡처럼 말라 있었지만 자유에 대한 희망으로 눈은 빛나고 중노동을 잘 견뎌냈다. 교활한 월맹군측은 포로들을 마음대로 부리기 위하여 말 잘 듣는 미군 포로 몇명을 석방시켜 주었다. 그리고 다음번 석방자는 로버트가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석방에 될것이라는 희망은 로버트 하사로 하여금 모든 고통을 극복할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 희망은 육체적, 생물학적 한계마저 극복하여 지독한 학대와 열악한 포로생활을 견뎌가게 하였다.
그러나 약속한 6개월이 되었지만 월맹군측은 그를 석방시켜 주지 않았다. 1개월을 더 기다렸으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게다가 월맹군 장교는 석방시켜 주겠다는 약속은 아예 생각지도 기억지도 못하는 것처럼 갈수록 더욱 냉담해졌다.
“다 틀렸구나!” 생각한 로버트는 심한 우울증과 절망감에 빠졌다. 그리고 얼마후 군의관에 품에 안겨 죽었다.
“어머님, 아버님. 정말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바바라 당신을 용서하오.” 이것이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로버트는 질병때문이 아니고 절망 때문에 죽었다고 군의관은 말하고 있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으며 앞으로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을때 그의 마음안에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고 힘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죽음에 자신을 맡기게 되어버린 것이다.”고 쿠쉬너 소령은 회고하고 있다.
고립이나 절망은 사람을 병들게하고 삶의 소망을 빼앗아간다.소망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교류하고 사는 사람이 장수하며 건강하게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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