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백신은 트롯가요
김철수 아동문학가·CUC대학교 부총장
작성 : 2020년 10월 11일(일) 16:47 가+가-

그 옛날 구 시대의 유물이라며 천시를 받아왔던 뽕짝이 ‘트롯’이라는 세련된 이름으로 변신을 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중국 하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원한 ‘코로나 19’ 라는 바이러스 전염병이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전 세계로 순식간에 창궐하는 바람에 생각지도 않았던 ‘트롯’이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임시 코로나19 백신 역활을 감당해오고 있는 셈이다.
현재까지도 지구촌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일상생활의 리듬을 잃고 ‘집콕’과 ‘방콕’에서 불안과 초조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경제적 활동의 위축으로 인해 삶 자체가 심각한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구었던 ‘미스 트롯’이 이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어 ‘미스터 트롯’까지 승승장구하더니 ‘2020 트롯 어워즈’를 방송함으로 온 국민들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인기 MC인 유재석까지 ‘합정역 5번 출구’라는 노래를 부르며 가수로서 옷을 갈아입는 등 너도나도 뽕짝의 행렬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 누가 뽕짝이 이토록 온 국민의 열광속에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될줄 알았겠는가? 트롯가수들이 버스킹을 하고 다니며 방송사의 메인 프로그램을 독차지하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박을 칠 줄을 꿈이라도 꾸었겠는가? 무명가수로서 배고프고, 서럽고 외로운 시절을 지내야 했던 대부분의 뽕짝가수들이 하루아침에 생각이 열려있는 장년층부터 어르신들, 그리고 남녀노소,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모두 TV 앞에 둘러앉아 환호를 할 정도이다.
이렇게 온 국민이 열광하고 있는 트롯의 열풍은 언제쯤 사그러질까? 한때는 ‘나는 가수다’ 때문에 기존 가수들끼리 실력 발휘를 하느라 야단법석일 때가 있었고 그 후 온 국민이 모두 가수인양 ‘슈퍼스타 K’, ‘보이스 킨’,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나타나더니 결국 중간에 담당프로듀서의 대국민 비리로 막을 내리기도 했다.
문화의 급격한 변화는 예기치 않은 일로 생기기 마련이다. 코로나 이후 인택 후 시장경제 상황 때문에 호황이었던 배달음식은 더욱 바빠지게 되었는데 이건 전혀 예상치도 못한 특수한 상황이 만든 이변이었다.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모든 산업과 사회, 문화와 경제 아이디어까지 숨 가쁘게 빠른 속도로 바뀌는 중이다.
만약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미스터 트롯 출연자들이 지금처럼 떠들썩하게 유명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까지의 공연취소나 방송결방, 방청객들의 방청불가 등 초유의 사태로 인해 미스터 트롯은 ‘사랑의 콜센터’ ‘뽕숭화 학당 등으로 더욱 방송 출연이 잦아진 것은 분명하다.
트롯 맨들이 쎄시봉과 콜라보를 하고 뮤지컬 가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보며 스스로 ’이런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며 조연과 주연의 역할이 영원한 것일까? 조연은 당연한 조연인 것이며 주연은 죽을 죽을때까지 주연만 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생기는 요즘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대한민국은 여전히 공사(工事)중에 있고 발전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TV조선 ‘2020 트롯 어워주’ 포인트는 크게 나누어 3가지다. 먼저 트롯 100년사 시상식이다.
‘2020트롯 어워즈’는 대한민국에서 ‘트롯’이라는 장르만을 가지고 최초의 시상식으로 금년 팔월 한가위특집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역대 급 출연진 및 시상자들이다. 한가위처럼 풍성한 축제로 대한민국 트롯 100년 역사가 총 망라된 ‘2020 트롯 어워즈’는 61년 동안 전통가요로 외길인생을 지켜온 원로가수 이미자 씨가 특별출연하여 축제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트롯 역사의 산증인 남진, 주현미,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 장윤정 씨까지 트롯 하이웨이 시대를 연 TOP 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까지 총 출동해 트롯세대의 대통합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영화계의 대부인 신영균 씨와 안성기 씨가 시상자로 나섰다. TV조선 ‘2020 트롯 어워주’ 포인트는 크게 나누어 3가지다.
첫째, 트롯 100년사 시상식이다. 2020트롯 어워즈는 대한민국에서 ‘트롯’이라는 장르만을 가지고 최초의 시상식르로 금년 팔월 한가위특집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역대급 출연진 및 시상자들이다.
셋째, 다채로운 축하쇼와 세대를 뛰어넘는 합동무대로 이루어졌다. 한가위처럼 풍성한 축제였다.
그동안 우울증으로 의기소침하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코로나의 백신역활을 톡톡히 해준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