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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광주·전남지역 대학 ‘다시 온라인 수업’
전남대·순천대·동신대 등 속속 비대면 전환
광주대와 조선대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진행
작성 : 2020년 08월 26일(수) 17:38 가+가-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터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광주·전남 대학들이 속속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당초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혼합형 블렌디드 방식을 계획했지만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일부 대학에서는 교직원과 직영 헬스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대면으로 돌아서는 학교가 늘고 있다.
26일 광주·전남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호남대는 2학기 블랜디드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2학기 개강일인 9월1일부터 11일까지 2주 동안은 모든 학과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9월14일부터 실습과 일부 이론 교과목 등은 수업인원 20명 안팎에서 단과대학별로 제한적 대면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비대면수업은 학과에 개설된 전체 교과목을 대상으로 10주간 진행된다.
중간고사는 생략하고 기말고사만 실시하되,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교수 재량에 따라 비대면 시험이나 과제물, 실기 등으로 대체가 가능토록 했다.
앞서 순천대는 전날 긴급 학무회의를 열고, 2학기 개강 후 추석 연휴까지 9월 한 달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10월4일까지 모든 강의는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이후 수업방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논의할 예정이다.
동부권 중심도시인 순천에서 1주일 새 수 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순천대 역시 온라인 강의로 돌아섰다. 서버시스템 용량을 대폭 확장하고 모든 학과에 웹캠과 판서용 펜 태블릿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원격수업 도우미 운영 계획을 세우는 등 2학기 비대면 수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동신대 역시 다음달 1일 시작하는 2학기 수업을 18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실습 과목은 최소인원 참여,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수업 운영 지침을 학교 홈페이지와 동신대 대표 앱 푸쉬로 안내할 계획이다.
대학본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대의 경우 26일로 예정됐던 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9월1일부터 12일까지 개강 후 첫 2주간 원격수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오는 31일과 9월1일 각각 개강하는 광주대와 조선대는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개강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급히 학사일정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며 “혼란이 적지 않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모든 학사운영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옥균·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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