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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자연보호協, 수해지역 봉사활동
다압면 수해지역에 생수 50박스 전달 등 침수된 매실 밭 정리 ‘구슬땀’
작성 : 2020년 08월 23일(일) 16:40 가+가-

기록적인 폭우로 전남지역 구례군과 곡성군에 이어 광양시 다압면이 많은 피해를 입고 폭염주의보 속에 복구가 한창이다.
매실로 유명한 다압면의 경우 홍수로 매실 밭이 훼손되는 등 침수피해를 입어 내년도 매실수확이 어렵게 된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별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자 봉사 단체들까지 움직이지 않아 부족한 일손에 피해 주민들은 발만 동동거리고 있는 상태에 빠져 걱정이 더해가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자연보호광양시협의회(회장 이홍재) 회원 20여 명이 지난 22일 피해주민을 돕는 복구 작업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다압면사무소 담당직원을 통해 수해민이 가장 필요로 한 생수 2L용 50박스(300병)를 전달하고 직원의 안내로 침수되었던 매실 밭을 찾아 나무에 걸린 쓰레기를 걷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돕는데 앞장서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자연보호 강(56. 여 광양시 중마동)모 회원은 “직접 피해 현장을 목격하고 보니 말로만 들었던 것보다 너무 심각한 상태다.”며 “작은 일손이나마 돕게 되었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매실 밭주인은 “40년을 이곳에서 농사를 지어 왔어도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피해 원인을 수위조절인 것 같다”고 말하고 깊은 한 숨을 쉬었다.
한편 수해를 입은 다압면 주민들은 아직도 부족한 일손에 도움을 애타게 요청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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