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1명이 일반인 5명 몫” 구례-금산서 수해 복구
정경두 국방장관, 서욱 육참총장 복구현장 방문
작성 : 2020년 08월 18일(화) 16:42 가+가-

군 장병들이 수해 지역인 전남 구례군과 충남 금산군 등지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17일 오후 전남 구례군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방부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구례 지역에 31사단과 특전사, 해병대 등 4900여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투입했다. 이들은 침수가옥 수해 복구, 토사 제거, 방역·소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 장관은 “구례 지역은 전체 가구 중 10%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극심하고 연로하신 주민들이 많이 계셔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례 지역주민들께서 조기에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구례군청 관계자가 정 장관에게 “장병 한 명이 일반인 4~5명 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장관은 “현행작전과 코로나 19 대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해를 복구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순호 구례군수 등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도 이날 오전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를 방문해 복구 활동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육군 32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장병과 중장비를 투입해 수해 복구와 농작물 수습 등 피해 복구 활동을 해왔다.
서 총장은 32사단장으로부터 피해 복구 지원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임시공휴일까지 이어지는 대민지원에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며 “여러분의 헌신적인 지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으며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대민지원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장마가 끝나 본격적인 피해 복구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이라며 “육군은 가용한 역량을 적시적으로 투입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