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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화해야
이홍재 주필
작성 : 2020년 05월 03일(일) 17:01 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중국 우한에서부터 시작해 지난 1월20일 국내에 첫 확진가 발생하면서 온 국민이 불안 속에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급기야 세계적인 추세로 번져가고 있어 각국이 초 긴장상태다.
다행이도 시간이 흐르면서 하루 우리나라 확진자가 한 단위 숫자로 나타나 안도의 한 숨을 쉬는 상태다.
이는 국민 방역에 다 함께 참여한 결과와 국민들의 예방 수칙 등 질서와 통제에 잘 따라준 덕도 있지만 지금까지 의료진들의 헌신에도 감사의 마음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들은 그동안 2개월 넘게 활동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출자제로 생업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양한 범위의 피해를 쉽게 회복시키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회복의 기회조차도 없이 손을 들어버린 안타까운 자영업자들의 이야기들을 접할 때 마다 남의일로 생각되지 않고 가슴이 아프다.
마침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제한적으로 일부 수목원 등 휴양림을 시험적으로 개방하기로 했지만 기본적인 수칙은 지켜야 한다. 입구에서 발열체크는 기본이고 입장 시 한 줄로 이동을 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2미터 이상 유지하며 불편한 관광을 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일시 종식된다 해도 이제 걱정 없는 이전 세상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우리는 더 주의를 하고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안전한 백신이 나올 때까지는 자중하고 서로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재 전국에 확진자가 줄어들었다지만 양성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이 3회까지 재확진자가 3명이나 발생하고 있고 2회 발생자도 무려 228명이나 되는 상태에서 거리두기를 망각하고 무방비로 행동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자칫 방심하다 집단 감염의 우려를 지울 수 없는 일이다. 역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거리두기를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이후 봄 날씨를 맞아 나들이나 벌써부터 여행 계획을 잡고 들뜬 분위기여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5월5일까지는 모임,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야외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이어지는 친목모임이나 회식 등은 삼가 해 달라는 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혼잡하고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침방울을 통해 전염되지 않도록 2m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황금연휴가 끝나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전보다는 다소 완화된 형태로 추진하기로 하고 종교,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학원·PC방·노래방 등 그간 행정명령으로 운영 중단을 권고해 온 실내 밀집시설에 대한 지침을 운영 자제로 조정하고 있다.
더욱이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스포츠경기는 무관중 등 조건부로 재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난 주말과 연휴에는 유명 인기 관광명소를 찾는 지역 열차표가 매진되는가 하면 리조트 역시 예매가 불가능 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는 것이다. 소비가 늘어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측면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국민들의 이런 상황을 감지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언제든 위험한건 마찬가지”라며 “하루에 1~2명 확진자가 나왔던 31번(대구·신천지) 환자가 처음 나타났을 때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며 “1명이 집단발병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심하다 몇백명, 몇천명으로 번지는 건 순식간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높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면서 “백신 개발에 성공을 할 수 있을지, 또 언제 가능할지, 그런 백신을 전 세계가 다 확보해서 접종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내다본 상황에서는 우리 모두 치료제가 개발될 때 까지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서 집단발병으로 이어가는 확산을 막기 위해 경계심을 놓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화하는 것이 예방차원에서도 옳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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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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