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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그 이후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16:48 가+가-
중욱 우한에서 출발한 코로나19 전염병이 온 세계를 덮쳤다.
미국을 비롯 유럽 국가들이 문을 꽁꽁 닫았다. 한마디로 코로나19는 세계를 멈추게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국이 강력한 퇴치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속수무책이다.
국내의 주가는 물론 세계의 주가가 폭락하고 상가 식당들이 문을 닫았다.
각종 행사 모임이 중단되고 유럽 최대의 발생국 이탈리아에서는 사망자가 급증 장례식조차 치룰 수 없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경제 체제하에서 온 지구촌으로 번진 코로나19 그 이후는 경악스러울 만큼 그 여파가 클것이 분명하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며 이에 나라는 우리 각자 개인은 과연 어떤 자세로 준비하며 대처해야 할까? 국내 확진자 수는 8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 또한 90여명에 이른다.
이런 와중에도 다행스럽고 희망을 버리지 않게 되는 것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의료체계 그리고 정부의 효과적 대처로 말미암아 사태의 종식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한 때 하루 500명을 넘나들던 확진자가 수일째 두자리 수에 그쳤고 대구 경북의 80%대를 떼놓으면 전국의 발생자 수는 현저히 줄어 들고 있다.
며칠 전부터 확진 판정 해제자 수가 확진자를 크게 웃돌고 있다.
각급 학교의 개학이 2주 더 연기되었지만 이제 10여 일 남은 이달을 고비로 결국 우리는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보게 될 것으로 예측 된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경제적 타격을 비롯 잃은 것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얻은 것도 적지 않아 위안이 되기도 한다.
첫째로 정부의 총력적 대응태세, 대응방안 등은 한마디로 세계적이다. 세계가 한국의 질병 대응 능력을 주목하게 된 것이다.
가까운 이웃 일본은 물론 지구상 최고의 선진국을 자부하는 미국에서까지 한국의 이번 사태 대응체계와 능력에 감탄케 되어 이 점 국격이 크게 높아졌다.
세계보건기구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체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둘째,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종 모임을 자제하며 사람 간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손씻기등 개인위생에 철저했다.
한때 마스크 대란을 겪기도 했으나 이제는 정상화 된 모습이다.
다만 위기상황에 불안까지를 부추기는 일부 몰지각한 언론의 모습은 한국언론의 문제점을 또 한번 드러냈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제일 우선해야 할 것은 국민총화요. 이를 주도할 대상은 언론이다.
이번 사태로 다시 한번 한국언론의 민낯을 보여준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면이다.
세 번째로 위기에 대처하는 한국인만의 자랑스러움이다. 자영자들의 어려움을 감안 세입자들의 집세를 내려주거나 유예해주고 위험을 무릅쓰고 대구 경북지역의 환자를 받아주며 의료봉사에 동참하는 등 사랑 나눔은 감격스러운 일이다.
어려운 중에도 광주·전남이 소수의 확진자로 청정 호남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됐고 지역 행정당국의 대처나 의료진들의 활동도 두드러진 성과였다.
이제는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는 슬로건처럼 사태의 후유증 치유이다.
첫째 정부는 과감한 추경을 편성 경기를 부양하고 자영업자 등 저소득층 중심의 생활 지원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둘째, 종교의 자유를 빙자 각종 불법으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신천지교회와 같은 사이비 집단에 대한 대처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셋째, 임진왜란, 6·25사변 등 각종 국난을 슬기롭게 대처, 전화위복으로 삼았던 국민적 역량을 다시 한번 집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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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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