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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성악가협회 “3년만의 위기 시립오페라단 정상화” 촉구

“2년 임기 예술감독과 상임 방식 무대·음악감독 선임”
“시립예술단 활성화 방안 용역, 오페라 특수성 간과”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16:46 가+가-
광주성악가협회는 17일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창단 3년만에 위기를 맞고 있다”며 “공석인 예술감독과 상임 방식의 무대·음악감독을 조속히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성악가협회는 이날 의견서를 통해 “광주시가 용역 의뢰해 만든 ‘광주시립예술단 활성화와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자료 중 시립오페라단 부분은 오페라의 특수성을 간과한 잘못 된 내용이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상임단원이 1명도 없는 시립오페라단이 상설 운영되는 것이 필요한지 재고해야 한다는 부분은 본래 오페라단은 상임단원이 없으며, 교향악단과 합창단 등 각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오페라 공연제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잘못된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또 “오페라의 단원은 세계적으로도 작품의 배역에 맡는 배우를 섭외해 공연 때 마다 계약에 의해 객원체제로 운영된다”며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유기적 협업을 도모할 수 있지만 오페라의 특성상 자체적으로 오페라를 제작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페라는 섭외, 관리, 연습, 무대, 의상, 조명, 분장, 영상, 소품, 음향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지난 2년 동안 브랜드 작품으로 정율성 오페라 ‘망부운’, 5·18 오페라 ‘박하사탕’을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헨젤과 그레텔이 서울오페라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작품이 전국의 무대에 올랐다”며 “오페라를 통해 광주가 가진 예술 잠재력과 인프라를 표출시켰고 세계와 소통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예술감독이 공석임에도 세 개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상화를 위해 2년 계약의 예술감독과 무대감독, 음악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광주시립오페라단을 재단법인 광주시오페라단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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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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