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 국민이 긴장 속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문제는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마스크 착용 등 서로 주의하면 그다지 큰 문제는 없다고 전문가들의 소견이 있었으나 그 놈의 가짜 뉴스까지 판을 쳐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거기에 믿어야 할 정부를 신뢰 하지 못한 병적인 습관도 걱정의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나마 몇 일전부터 확진자가 줄어들고 확진자 중에서도 완치가 이루어져 퇴원을 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발표에 반가움과 조금은 안도의 한 숨을 쉬는 모습이다.
정부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그러나 국민의 생활 속에 뛰어든 코로나19 여파는 아직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생활에 시급한 경제와 취업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대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죽을 맛이다.
민·관이 모든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고 사람이 모이는 곳은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식당가나 극장, 대형마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공산품 점까지 출입을 꺼려하는 바람에 소비가 현저하게 줄어 든 것이다.
심지어 졸업식과 입학식까지 취소가 되어 이 때 쯤 이면 1년 중 가장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꽃가게는 울 쌍이다.
일단 마스크 제조나 판매를 빼고는 모든 소비가 위축돼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기를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처럼 취업자 수가 두 달째 50만 명대를 넘긴 데다 고용률도 사상 최고치를 찍자 정부에선 고용 상황의 개선 흐름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물론 40대 고용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가운데 우리 경제에 ‘블랙 스완’으로 등장한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당장 그 전망이 어둡게 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56만8000명 늘었다.
2014년 8월(67만명) 이후 6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50만 명을 넘긴 것은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었다.
정부는 올해 중 74만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지난해 말부터 공고를 내는 등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25조5000억 원으로 짜였다.
통계청은 이 같은 정부 정책이 지난달 중으로는 10만 명 전후로 취업자 수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봤다.
실제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50만7000명 증가했는데, 1982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재정 일자리 사업이 반영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선 지난해 2월(23만7000명) 이후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18만9000명의 취업자가 늘었다.
그러나 대기업의 경우는 절반에 가까운 43.5%가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어 중견기업은 28.3%, 중소기업의 경우 24.8%로 적지 않은 비율을 보였다.
구체적인 변경 사항으로는 ‘채용 일정 자체를 연기’한다는 답변이 6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면접 단계 최소화’(22.1%), ‘채용 규모 최소화’(18.9%), ‘상반기 채용 취소’(12.6%), ‘화상 면접 진행’(3.2%), ‘필기시험, 인적성 시험 폐지’(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채용 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기업(263개사)은 그 이유로 ‘이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어서’(38.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신규 채용이 급해서’(37.6%)라는 응답이 바로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채용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은 적자를 이기지 못해 결국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로 돌변해 가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19 불황을 이기지 못해 매각 및 폐점이 불가피한 상황에 전염병에 대한 긴장감이 진정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서민 고통은 더 큰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은 뻔한 일이다.
각 지역은 지역대로 봄맞이 지역 축제 등 행사를 취소하는 바람에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함께 나설 때다.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200억 원과 안정시까지 대출이자 0.5%P 인하 대책을 내놓았으나 그림에 떡처럼 손도 대지 못하는 업종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직도 서비스업종들은 무려 61%가 어렵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탁상 행정으로 수치만 늘려 홍보용 효과를 노리기보다는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원하고 바라는지를 직접 파악해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정책을 펼쳐 위기에 직면한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