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1일 45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 수가 304명으로 증가했다고 AFP와 지지 통신 등 외신들이 2일 보도했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새로 업데이트한 집계에 따르면 또 1일 하루 2590명의 환자가 늘어나 중국 전체 환자 수는 1만4380명에 이르렀다. 후베이성에서만 1일 하루 1921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만4000명이 넘는 환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2110명이며 의심 환자 수도 약 2만명에 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춘제(설)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이 여행에 나서면서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외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된 국나라는 26개국에 환자수는 165명에 이르고 있다.
중국 이외의 국가와 지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홍콩 14명, 한국 12명, 대만과 호주 각각 10명, 말레이시아 8명, 미국과 독일, 마카오 각각 7명, 프랑스와 베트남 각각 6명, UAE 5명, 캐나다와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각각 2명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인도 필리핀 스웨덴 스페인 각각 1명 등이다.
미국과 호주 등 중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고립도 심화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국제 보건비상사태로 선포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의 도시와 마을들이 스피커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거리를 순찰하게 하면서 공중 장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꾸짖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1일 중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농촌 지역에서 공중을 순찰하는 드론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사이트에 게시했다.
이러한 동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는 새로운 방법으로 칭송받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현지 관리들이 감염증 확산을 늦추기 위해 주민들에게 외출하지 말고 집 안에 머물며 꼭 외출해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하도록 하는 슬로건을 준비,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