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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공격 미군 80명 사망”
“알 아사드 美기지에 미사일 명중”
美매체 “미국인 사상자 없다” 보도
작성 : 2020년 01월 08일(수) 17:33 가+가-
이란 타스님 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80명의 미군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란 쿠드스군은 이날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습 사건의 보복을 위해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에 12발이 넘는 미사일을 동시다발로 발사했다.
쿠드스군 관계자는 타스님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 기지에 대한 지대지 미사일 공격으로 '미국인 테러리스트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수의 무인정찰기(드론)과 군용 헬기, 수많은 군사 장비가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미사일은 정확하게 타격해 민감한 목표물들을 파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알 아사드 미군 기지에 미사일이 명중했다”며 “어떤 미사일도 미 정찰 레이더에 요격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보복에 나선다면 이 지역의 100여곳을 목표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 방송 프레스티비(PRESSTV) 역시 “지대지 미사일 15발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명중했다”면서 “발사된 미사일 중 어느 것도 (미군에) 요격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프레스티비는 “취재진은 사상자의 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미 국방 관계자를 인용해 쿠드스군이 이라크 알 아사드와 아르빌 미군기지 등을 목표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미국인 사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다 괜찮다!(All is well!). 사상자 및 피해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다 좋다(So far, so good)!”고 밝혀 미국인 사상자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최소 12발의 지대지 미사일로 공격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기지와 아르빌 기지는 모두 이라크 내 미군 및 연합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곳이다. 바로 이 점이 이란의 '보복 공격' 첫 타깃으로 선택된 이유로 보인다.
한편 아인 알 아사드 기지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위치한 곳으로 이라크 육군과 미 육군은 물론 영국 군도 배치돼있다.
이곳은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이 '이라크 자유 작전'이란 이름으로 2003년 3월 침공을 단행한 이후 10여년동안 이라크 서부지역에 있는 미 기지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었다.
지난 2018년 12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직접 이곳을 찾아 미군들을 격려한 적이 있다. 2019년 11월 23일 추수감사절 때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부인 캐런 여사가 방문하기도 했다.
이란의 공격을 받았을 당시 이 기지에 미군을 포함해 몇명이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은 2019년 12월 현재 6000명이었지만, 최근에는 증가하고 있다. 아인 알아사드 현지에 있는 미군들은 주로 이라크 보안군의 훈련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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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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