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로 17일간의 대 장정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 열린 우리나라 여자컬링대표선수와 스웨덴의 결승전 경기는 아쉽게도 예선경기에서 8승1패로 1위를 달리던 우리나라가 강적 스웨덴에게 8대3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이 은메달은 금보다 더 값진 의미를 가진 아시아 최초의 메달로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17번째의 메달이다.
우리나라 애국가의 가사처럼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이다.
이번 동계 평창올림픽 경기가운데 비 인기종목인 컬링(Curling)종목이 단연 우리나라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과 감동을 극대화 시킨 것 같다.
특히 경북 의성(義城)이라는 시골에서 꽃을 피워 이번 세계 올림픽의 꽃이 된 컬링경기는 너무나 일반인들에게는 낯 설은 종목이기도 했다.
의성출신 선수들로만 구성된 여자 국가대표팀은 매 경기미다 컬링의 발상지인 북미와 유럽의 강팀들을 차례로 제압해가면서 금메달에 이르기까지 무한질주를 계속할 수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지난 23일 밤에 열린 한·일 준결승전은 10엔드까지 동점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연장선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두어 감동과 감격의 도가니로 경기장을 달구어내기도 했다.
컬링(Curing)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중세시대 때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1541년 2월 랜프루셔(Rentrewshire)주의 패이슬리에서 첫 공식경기가 열렸다.
컬링이라는 용어는 스톤이 휘어져 나가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때 으르렁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으르렁거리는 놀이(The roaling game)’ 라고 불렀다. 또한 컬링(Curling)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돌(Stone)을 얼음판 위로 미끄러뜨려 정해진 곳에 위치시키는 경기로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상대방과 겨루는 경기다.
이 돌의 무게는 17,24-19,96kg으로 약 20kg에 가깝게 무겁다. 스톤의 둘레는 91,44cm이고 높이는 11,43cm이하로 위족에 손잡이가 달려있고 손잡이는 보통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데 여러 차례 졸을 얼음위로 미끄러트려 정해진 곳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팀이 득점을 한다.
내 스톤은 지키고 상대편의 스톤을 밀어내기 위하여 고도의 전략이 요구되는 경기다. 동계 스포츠종목 가운데 가장 정적이면서도 긴장감은 큰 종목이 바로 컬링이다. 이 스포츠가 성행한 것은 캐나다로 이주한 스코틀랜드 사람들에 의하여 북아메리카 지역에서이다.
1807년 로열 몬트리얼 컬링 클럽이 창단되었고 미국에서는 1830년에 첫 컬링클럽이 창설되었으며 유럽에서는 19세게 말에 이르러서 스위스와 스웨덴 등지에 컬링클럽이 창설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컬링이 도입된 것은 1997년 무주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면서 부터이다.
대회준비를 하던 1994년 1월 대한컬링연맹이 창립되었으며 이후 세계컬링협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여러 차례 컬링강습회를 개최하면서 장비도 대거 들여왔다. 그러니까 겨우 17의 역사밖에 되지 않은 셈이다.
본격적으로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경북 의성군에 4레인 국제규격을 갗춘 전용 컬링센터를 건립하면서부터 명실공이 대한민국의 컬링의 고장으로 부상했는데 금번 평창올림픽 남녀 컬링대표 15명 중 무려 14명이 모두 의성출신이다.
여자 컬링의 주역인 김영미,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초혜 는 모두 의성여고 출신이다.
이 가운데 김영미와 김은정은 의성여고 1학년 때부터 친구사이고 김영미와 김경애는 자매사이다. 은정이가 급하게 영미! 하고 급하게 부르면 빨리 닦으라는 것이고, 영미야 ~~라고 부드럽게 부르면 닦을 준비를 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영미! 영미! 영미! 하면! 하고 거듭해서 급하게 부르면 더욱 걸레질을 빨리하라는 뜻으로 컬링용어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들만의 암호성 신호가 전 세계인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신호가 되고 , 대한민국을 컬링의 강국으로 끌어올리는 주문이 되어 놀라운 위력을 발휘한 것이다.
영미~! 은정~! 경애~! 선영~! 마늘아가씨 4인방의 금빛사냥은 이렇게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2018년의 1등 공로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