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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미국인 73% “트럼프는 천재 아냐”
47%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지지율 36%… 1975년 이래 최저
작성 : 2018년 01월 22일(월) 17:31 가+가-
미국인의 절반 가량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안정돼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분의 3 정도는 대통령이 스스로를 묘사한 것처럼 천재는 아니라고 답했다.
21일(현지시간)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대통령은 천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21%는 트럼프 대통령은 천재라고 답했다.
미국인들의 절반에 가까운 47%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안정돼 있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48%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생각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매우 똑똑하고 정신적으로 안정된 천재라고 주장했다. 언론인 마이클 울프가 저서 ‘화염과 분노’에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대통령의 정신건강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36%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했고, 58%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는 1974년 취임한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취임 1주년 맞이 설문조사에서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지지율 45%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로 꼽히는 세제개혁 역시 인기가 없었다. 응답자의 60%다 세제개혁은 부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46%가 국가에 좋지 않은 정책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5~18일 성인 1005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5% 포인트다.
한편 지난 20일 CN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와 실시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로 지난달 35%에 비해 5%포인트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감도는 40%로 비호감이라고 답한 57%에 비해 17% 포인트 낮았다. 취임 1주년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66%,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61%의 호감도를 나타낸 것에 비해 크게 못미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69%가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 200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매우 좋다’고 답한 비율도 20%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18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대면조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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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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