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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안보전략 첫 중국 공식 입장 “반대”

중국과 러시아 경쟁국으로 명시해 대립 부추겨… “中 국제질서 수호자”
작성 : 2017년 12월 19일(화) 17:26 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새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국으로 명시해 대립을 부추긴 가운데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이 “중국 세계 평화 실현자, 전 세계 발전 공헌자이자 국제질서의 수호자”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19일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공식 사이트에 성명을 게재해 “우리는 미국 정부가 발표한 최신 국가안보전략보고서를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미국 새 안보전략보고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첫 공식 입장으로 평가된다.
우선 대사관은 “복잡하고 혼란한 현 시대에서 여러가지 사상과 세계관들은 상호 충돌하고 있고, 세계는 발전, 대변혁, 대조정의 새 시대에 직면해 있다”면서 “평화와 발전은 이 시대의 주제이며 인류사회 공동의 바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사관은 “경쟁과 대립은 조장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서 반드시 버림을 받게 된다”면서 “개방, 포용, 협력, 상호 이익 및 본국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타국과 국제사회 공동이익을 고려하는 등(원칙)을 지켜야만 인류의 공존 및 공동 번영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국 이익을 타국과 국제사회 공동 이익 위에 둔, 철저한 이기주의는 반드시 자신을 고립에 빠뜨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대사관은 또 “중국 발전의 근본적인 목적은 인민의 행복, 민족 부흥, 세계 평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사관은 또 “미중 양국은 전 세계 최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세계 평화와 안전 수호, 경제 번영과 발전에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미중 양국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정의를 내릴지는 양국 국민들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행복에도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측이 중국과 발전 파트너의 관계를 유지하다고 하면서 중국과 대립하는 것은 상호 모순되고 미중 양국의 공동 이익, 상호 의존하는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이며 양자 간 국제적 협력 노력과도 반대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사관은 “미중 양국이 협력하면 반드시 상호에 이익이 되고 대립하면 분명히 실패할 것”이라면서 “이는 사람의 의지로 바뀌는 객관적 사실과 필연적 추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중국은 상호존중의 기초 아래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국과 평화공존 하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발전에 적절하게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미국은 ‘제로섬 게임’ 등 낡은 사고 방식을 버리고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구동존이(求同存異·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 상생협력하며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인류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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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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