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가 초래한 홍수가 가져온 미국 텍사스주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홍수 수위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패닉 상태도 더불어 커지고 있다.
하비가 초래한 경제적 피해가 정확히 얼마가 될 것인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길이 없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러나 지금까지의 추계로 볼 때 최저 300억 달러(33조8160억원)에서 최대 1000억 달러(112조7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저 300억 달러라 하더라도 하비가 부른 경제 피해는 1970년 이후 발생한 전 세계 모든 자연재난 가운데 4번째로 큰 경제피해를 입히는 것이 된다.
만약 1000억 달러에 이른다면 지금까지 가장 큰 피해를 입혔던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807억 달러(약 90조9812억원)을 훨씬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피해를 가져온 자연재난 기록을 갈아치운다.
세계 유수의 재보험회사 스위스 리(Swiss R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피해는 총 440억 달러(49조59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2%나 감소했다.
관측통들은 하비의 경우 보험으로 손해를 보상받는 비율이 과거 카트리나 때와 비교해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카트리나 때는 피해액의 절반 가까운 47%가 보험에 의해 보상받았지만 하비의 경우 보상 비율이 이보다 훨씬 낮은 27%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