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1,561개교 145만6,75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13.6%에 해당하는 19만8,642명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들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 상에서 욕설을 하거나 용모 비하 등 사이버 폭력을 행사하여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들도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2014)에 따르면 사이버 폭력의 가·피해수단으로 온라인 게임(48.5%)과 채팅·메신저(39.7%)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페이스북 메시지(일명 페메)·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는 대화상대 탐색이 용이하여 사이버 폭력의 수단으로 쉽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은 속칭 ‘떼카’(채팅방에서 피해학생에게 단체로 욕을 퍼붓는 것), ‘카톡 방폭’(채팅방에 초대 후 한꺼번에 나가버리는 것), ‘카톡 감옥’(피해학생을 계속 초팅방으로 초대하는 행위), ‘투명인간’(채팅방에서 피해학생의 말만 무시하며 유령 취급하는 것) 등 형태로 행해진다.
사이버 불링의 유형은 사이버 스토킹, 사이버 비방, 이미지 불링(특정인을 모욕하기 위해 원치 않는 사진을 보내는 것), 사이버 강요, 사이버 성폭력, 사이버 따돌림, 플레이밍(특정인에게 문제 있음이 드러나게 하는 거) 등 다양하게 행해지고 있다.
말로 입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 것처럼, 청소년들 사이에 은밀히 행해지는 사이버 불링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학생들이 있는지 우리 사회가 눈 여겨 보아야 할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