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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적 탐욕을 경계한다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7년 03월 23일(목) 17:15 가+가-
인도의 성자로 불리는 간디는 ‘나라가 망할 때 나타나는 일곱가지 사회악’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첫째 원칙없는 정치, 둘째 노동없는 부, 셋째 양심없는 쾌락, 넷째 인격없는 교육, 다섯째 도덕성없는 상업, 여섯째 인간성 없는 과학, 마지막 일곱째 희생없는 종교이다.
박근혜 전대통령은 파면 되었지만 그를 정점으로 부역하였던 정치, 경제, 사회의 지도층들은 여전히 파면도지 않은채 옛 사고의 자기중심적 탐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내면적 사고와 가치관이 들어나는 언행들과 행동이 시대정신에 부합되지 않고 국가적 과제인 국민통합에도 무익함을 더해 폐해적 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현실이다.
문제는 지금 나라가 여러 가지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사실이다. 서민경제는 바닥이고, 경기침체는 회복의 기미를 찾을 수 없다.
OECD 회원국중 최하위의 출산율과 일본을 앞지르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는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일본, 중국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외교정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것이나 미국과의 공조를 튼튼히 하려다 일본과 중국을 향한 외교관계는 망쳤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5월 9일 대선 일정도 잡혀 늦은 봄에 새정부가 출범할것이나 이러한 막중한 국가적 위기상황이 그야말로 국민대통합을 이루지 않고는 어떤 정치지도자도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명약관하 하다.
대다수 국민들은 이제 새정부가 들어서면 이땅에 다시는 박근혜 정부와 같은 얼토당토 않은 정치는 사라질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세계를 놀라게 한 촛불민심의 민주역량이 국민주권 승리의 개가를 불렀으나 비록 그 숫자도 많지 않다 하더라도 삼성동에서 태극기를 흔들어 대는 탄핵불복 세력들과 시대정신을 망각하고 정치 일선에서 심각한 공해를 일삼는 자유한국당 중심의 박근혜 잔존 세력들은 여전히 현역에서 오직 자기욕망 성취만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 한사람 한사람과 어찌 상대를 삼아 시비를 하겠는가? 어떤 문제이든 그 근원이 있기 마련이다.
박근혜씨는 이제 파면당한 대통령으로서 전직 대통령에게 부여 되는 모든 예우마저 상실됐다. 다만 경호에 있어서는 국가가 책임을 진다는 정도이다.
그러나 지난 21일 검찰청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면 그는 여전히 현직 대통령에 상응하는 과잉 경호에 왕관을 쓴 모습이다. 나라가 전혀 바뀌지 않은 것이다.
바뀔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것이다.
황교안 대통령 대행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물러날 것이고 새로운 권력지형이 만들어질 것이다.
아직도 뿌리깊이 잔존하는 이른바 박근혜 부역세력들의 대오각성이 없는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국가 건설은 요원하다 할 것이다.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사드배치로 말미암은 중국의 무차별 경제보복에 한국은 그야말로 봄을 잃었다. 우리 국민은 정이 많은 민족이다. 정이 많아도 지나치게 많아서 문제이다. 심지어 세월호의 진상규명까지 그 정으로 뭉게 버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파면되었으니 구속까지야 할것이 없지 않느냐 한다. 과거는 덮어두고 앞으로 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럴듯한 논리로 혼란시키기도 한다.
과거의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는한 안정적 국가 미래 건설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속적 안정적 부를 이루어가는 독일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다시 한번 곱씹어 보자.
원칙없는 정치, 노동없는 부, 양심없는 쾌락, 인격없는 교육, 도덕성없는 상업, 인간성없는 과학, 희생없는 종교 이중에 하나만 있어도 국가는 위기로 가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파면당한 대통령이 불쌍하다면 우리는 도와야 한다.
헌법재판관 전원일치의 탄핵인용이 잘못되었다는 인식으로 국론 분열에 앞장 선 열성태주기에 오히려 이를 즐기는듯 한 박근혜의 모습은 여전히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인격 상실자의 모습이다.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고도 탄핵결정은 상상치 못했다는 억지와 생때에다 아직도 자신은 잘못이 전혀 없다는 그에게 동정심이 필요할까 대선주자들 심정은 이해하나 너무 역풍을 우려할 것도 없다.
이제야 말로 용기있는 지도자가 나서야 한다. 국정농단에 연유돼 구속된 사람이 몇사람인가. 특별수사처도 특검도 박근혜씨를 공범으로 규정하며 이에 따른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발표했었다.
국민의 70%가 그의 구속을 원한다. 그보다 박근혜 개인의 정신적 결함에 대한 치유를 위해서도 구속해야 한다.
국정농단과 헌법질서를 무너뜨린 죄값을 치러야 한다. 동시에 혼자 힘으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올림머리 등과 같은 여러 중독의 늪에서 탈출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감옥에 보내는일이다. 그게 본인을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 다 이로운 일이다. 병든 전 대통령을 배려하는 국민적 충성은 감옥에서 자기회복의 길을 열어주는 일이다. 끝으로 전직 대통령의 꼴사나운 과잉 경호는 국민정서를 해칠뿐이다. 그 직무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황교안 총리는 이제 국가와 국민편에 서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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