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中 “韓 겨냥 사드 보복 절도있게 시행”
작성 : 2017년 03월 13일(월) 17:44 가+가-
환추스바오, 중국 크루즈 관광객 하선 거부 찬사
중국 유력 관영 언론 환추스바오는 한국을 상대로 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는 강력해야 하지만 절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신문은 후시진(胡錫進) 환구시보 총편집(편집인)이 필명(런단핑)으로 올린 평론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하선을 거부한 중국 관광객의 애국 열정은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면서 “문명한 방식으로 한국을 대상으로 한 보이콧을 보여주고 한국 여론에 충격을 준 이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국제 크루즈 여객선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지난 11일 오후 1시 제주도에 도착했지만 승객 단 한 명도 배에서 내리지 않았다. 크루즈선은 4시간 동안 머물다가 일본 후쿠오카(福岡)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승객이 하선을 취소한 건 1990년대 말 국제 크루즈선의 첫 제주 기항 후 처음으로, 사드 배치와 관련해 승객들이 자발적으로 하선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눈치를 본 중국 기업이 직원들에게 하선 거부를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환추스바오는 중국 국민의 한국 관광 선택 여부는 개인적인 자유로, 정치적인 선택사항이 될 필요는 없고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한국 관광을 줄이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드 저지 운동은 조용하고 질서있게 진행해야 한다”며 “한국(외부)에만 압력을 줘야지 자국내 갈등과 분쟁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소수 세력이 사회 혼란을 일으킬 핑계를 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중국과 같은 큰 국가에서 민간이 보복 운동을 잘 통제할수 있을지는 작지 않은 도전”이라면서 “중국 사회의 사드 저지 운동은 합리적이고 강력해야 하며 절도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의 국격이나 한국인 개인의 인격을 모욕하는 극단적인 행동은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사드 저지 운동이 중국의 사회 안정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면 한국 측에서 볼때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의 조용하고 담담한 대응 속에서 한국은 사드 배치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부연했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