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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風’ 진원지 호남민심 이상기류 형성
국민의당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뚝’
작성 : 2016년 01월 24일(일) 17:42 가+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이 호남에 창당 깃발을 꼽았지만, 지역 밑바닥 민심은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최근 여론조사결과 지지율이 잇따라 빠지면서 안풍(安風)의 진원지인 호남에 비상이 걸린 형국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호남지역 지지도는 국민의당 26%로 32%의 더민주보다 6%포인트나 뒤졌다.
이런 기류는 2주전 부터 감지됐다.
12~14일 조사에서 더민주의 호남지지도는 32%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당은 30%에 그쳐 호남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지난주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1월 첫째주 조사(5~7일) 때는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이 41%를 기록하고 더민주는 19%로 국민의당이 2배 이상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당 입장에선 충격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발표한(18∼20일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조사도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호남지역에서는 국민의당이 32.8%로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민주는 6%포인트 상승한 25.9%를 기록해 차이를 좁혔다.
더욱이 다른 지역에선 국민의당 대신 ‘안철수 신당’ 이름으로 조사할 때 지지율이 다소 높아지지만, 호남에선 오히려 8.5%포인트 떨어졌다.
꺾일것 같지 않던 `안풍’이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과 문재인 대표 2선 후퇴 선언, 박영선 의원 잔류, 이용섭 전 의원의 복당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당은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론’ 발언 논란에다,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탈당 평가, 내부 알력설 등이 불거지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참여 이력이 정치적 공세를 받았지만, 더민주 지지율이 오른 것은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민주는 24일 광주에서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광주출신에다 고졸신화를 이룬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표창원 전 경찰대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민심 잡기에 나서 초반 지지율 상승에 쐐기를 박을지 관심이다.
이에반해 국민의당은 비상이다.
국민의당은 친노패권 세력에 대한 네가티브 전략 구상와 함께, 신당 통합작업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우리는 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반면, 더민주는 긴장국면속에 노력을 많이 한 것같다”고 평가한 뒤 “전국적으로 김종인효과가 있었지만, 호남에서 그것이 얼마나 가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광주시당 구성을 혁신적으로 할 예정이다. 친노패권주의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을 다 모은다면 지지율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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