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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청렴도 ‘광주 상승·전남 최하위’
광주시 시정철학‘민낯행정’ 효과
전남도 조직내부 신뢰도 저하 문제
작성 : 2015년 12월 09일(수) 17:09 가+가-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광주시는 1단계 상승한 반면 전남도는 3단계 하락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민낯행정’이 청렴도 견인
광주시의 종합청렴도는 7.16점(전체 5등급 중 3등급)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종합청렴도 12위에서 1단계 상승했으며 점수는 0.21점 올랐다.
민원인 등 업무 상대방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7.40점(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10위로 나타났다.
반면 소속 공무원이 내부 업무와 조직문화를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7.94점(3등급)으로 지난해 11위에서 13위로 2단계 내려앉았다.
전문가와 업무관계자, 주민 등이 평가하는 정책고객평가는 지난해 5.63점(5등급)을 받아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얻었으나 올해는 6.27점(3등급)으로 13위까지 올라섰다.
광주시 김준영 대변인은 “민선6기 들어 시민에게 다가서 모든 것을 공개하는 ‘민낯행정’을 추구해 온 윤장현 시장의 시정철학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부정부패 근절과 투명행정을 앞으로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남도 ‘만년 최하위권’…고객평가는 상승
전남도는 이낙연 전남지사 취임 이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 익명신고 시스템과 일명 ‘김영란법’까지 도입했으나 ‘백약이 무효’로 나타났다.
전남도의 종합청렴도는 6.89점(4등급)으로 지난해 13위에서 16위로 3단계 하락했다. 전체 점수는 0.02점 상승했으나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상승률에 미치지 못해 순위가 추락했다.
외부청렴도는 7.06점(4등급)으로 지난해 14위에서 15위로 내려앉았으며 점수는 0.03점 하락했다.
내부청렴도는 7.57점(4등급)으로 지난해 14위보다 2단계 낮은 16위를 기록했으며 점수도 0.02점 하락했다.
정책고객평가는 6.41점으로 유일하게 3등급을 기록했다. 점수는 지난해보다 0.67점 올라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순위는 지난해 15위에서 8위로 올랐다.
전남도의 종합청렴도 순위는 2011년 15위, 2012년 14위, 2013년 13위, 2014년 13위로 5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부는 물론 인사와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 조직 내 청렴문화를 측정하는 내부청렴도마저 점수가 하락해 전남도의 자정노력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는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 1년간 공무원 부패 익명신고 시스템을 운영했으나 신고자 신분 노출을 우려한 탓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전남도 관계자는 “내부 공무원들이 조직문화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인다”며 “정책고객평가 점수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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