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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발 신당 ‘가시화’ 지역 정가 ‘술렁’
천정배 오늘 창당추진위 발족, 박주선·박준영도 창당작업
작성 : 2015년 11월 18일(수) 16:53 가+가-
호남발 신당 창당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천정배신당’이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하자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앞서 박주선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각개약진으로 신당 창당에 나서고 있는데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최악의 상황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지역의 내년 총선 구도가 `시계제로’ 양상이기 때문이다.
‘천정배 신당’이 18일 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한다.
천정배신당 창추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30여명의 창당 추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창당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야권의 대표적 영남권 인사인 ‘리틀 노무현’ 김두관 전 경남지사, ‘안철수의 멘토’로 불리는 서울대 한상진 명예교수가 축사를 하고 고문으로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전홍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가, 추진위원으로 양미강 한백교회 담임목사, 장진영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천 의원 측은 “신당은 모든 형태의 기득권에 결연히 맞서는 강한 정당, ‘기본이 채워지는 삶’의 실현을 최우선적 과제로 여기는 정당,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경제의 실현을 추구하는 정당,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을 추구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천정배 신당이 본격적인 신당 창당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박주선 전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도 신당 창당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박주선 의원도 11월말을 목표로 통합신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모든 세력이 하나로 뭉쳐야 새정치연합에 대응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면서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세력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 역시 가칭 신민당 창당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 전 지사측은 이달중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출범식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호남발 신당 창당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신당 창당에 참여하는 인사들의 명단이 오르내리고 있다.
더욱이 일당독주의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역의원들이 대폭 물갈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신당 창당과 함께 지역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각개약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당 창당에서 결국은 새정치연합에 대항하는 통합 신당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신당 창당을 놓고 호남정치권에 세력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지만, 향후 연대나 통합을 위해 치열한 대주주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당 창당에 따른 야권분열에 대한 우려감도 팽배하다.
특히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여지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신당 창당으로 인한 새정치연합의 고전, 여당의 `어부지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높다.
이와관련,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최근 광주지역 기자들과 만나 “한광옥(현 국민대통합원장)씨가 예전(2012년)에 만든 정통민주당으로 인해 (민주당통합당) 6석이 떨어졌다. 정통민주당 후보가 8000표를 받아 서울 송파병의 정균환 전 민주당통합당 사무총장도 김을동 의원한테 6000표 차이로 졌다”면서 “천정배 신당이 만들어진다면 이 보다 더 수도권에서 (야권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고 밝힌바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신당 창당을 놓고 호남정치권에 세력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각 신당 추진 세력들의 연대 가능성도 예견되면서 대주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양상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각개약진으로 진행되는 신당이 총선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통합을 하지 않겠느냐”면서 “총선을 앞두고 지역민이나 언론에서도 통합 신당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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