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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장 임명 새로운 국면
김수삼 이사장 ‘허성관원장 구하기’ 사퇴카드 통할까
작성 : 2015년 11월 04일(수) 17:09 가+가-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 임명 사태가 김수삼 연구원 이사장이 자진사퇴를 예고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 이사장 사퇴예고가 `허 원장 구하기’로 비쳐지는 가운데 임명강행 파문이 수그러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는 4일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연다. 자진사퇴 압박을 받아온 김 이사장이 긴급하게 소집한 이사회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의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와 일부 이사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김 이사장의 사퇴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의 이같은 행보는 광주·전남 시·도의회로부터 자진 사퇴 압박을 받아온 허 원장을 지켜내고 논란이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막아보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자신은 죽고 허 원장은 살리자는 구도다. 이에 따라 김 이사장의 사퇴카드가 먹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은 김 이사장 사퇴와 허 원장의 사퇴는 별개로 보고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김 이사장의 사퇴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3일 허 원장 사퇴 및 김 이사장 해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다수 언론들 역시 “이사장의 사퇴와 무관하게 원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더욱이 김 이사장의 사퇴설에도 불구하고 굳굳히 자리를 지키겠다는 허 원장의 입장이 일부 언론에 나오면서 지역의 여론을 외면하는 허 원장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사퇴 촉구 수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광주시의회 주경님행정자치위원장은 “김 이사장의 사퇴는 당연할 일이고 우리의 최종 목표는 허 원장의 사퇴다”면서 “이번 사태기 김 이사장이 사퇴하면 마무된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지난 3일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 자진사퇴 촉구 및 김수삼 이사장 해임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과정에서 지역의 비전을 제시할 소신과 간절함이 부족하고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이 결여된 허 후보자가 광주전남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민의 우려와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이사들의 의결권을 박탈하면서까지 사심을 갖고 허 후보자를 원장으로 임명한 김수삼 이사장의 해임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판정을 받고도 임명이 강행된 허 원장에 대한 지역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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