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세계 최고의 통화로 인정받기 위한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하려면 적어도 2016년 10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국은 위안화가 달러, 유로, 파운드, 엔과 함께 IMF에서 운영하는 SDR 바스켓에 포함되길 원하고 있다. SDR은 세계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화폐들로 구성된 가상 통화로 IMF 회원국은 정해진 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SDR을 구성하는 통화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IMF는 5년마다 SDR 바스켓을 조정한다. 중국 정부는 2010년에도 위안화 편입을 추진했지만 수출 규모는 적합하지만 통화의 태환성이 떨어져 무산된 적이 있다.
IMF 이사회는 내년 10월1일까지 위안화의 바스켓 편입 연기를 권고한 실무진의 보고서를 이달 말 검토할 예정이다.
중국은 자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강국이기 때문에 위안화가 바스켓에 포함될 만하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위안화는 다른 통화보다는 교역에서 널리 자유롭게 쓰이지 않고 있다.
IMF는 4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1월 위안화를 바스켓에 추가했다면 내년 거래 첫날 금융시장을 흔들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일부 민간 경제 전문가는 IMF가 중국 금융시장에 더 많은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위안화가 바스켓에 추가될 경우 중국 경제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