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마당놀이를 무대극으로 승화시킨 국악뮤지컬 한편이 선보인다.
극단 청춘(대표 오설균)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구문화센터에서 마당놀이와 현대 연극을 결합한 국악뮤지컬 ‘소리꽃’을 선보인다.
스승과 제자 사이인 소리꾼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풀어내는 입담과 판소리가 귀를 사로잡고, 애환이 담긴 스토리가 눈물샘을 자극한다.
심청가 명창인 송동학은 임종을 눈앞에 두고, 과거 제자이자 수양딸이었던 홍화를 만나려 한다.
하지만 송동학에 대한 오해로 인해 원망을 품고 있던 홍화가 이를 계속 거부하면서 심리적 갈등이 시작된다.
동학의 마지막 가는 길과 어느덧 스승과 같은 명창의 반열에 오른 홍화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지며 한의 정서를 자아낸다.
오설균 대표는 “웃음 속의 애환을 모티브로 관객들에게 판소리와 마당극을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려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히고 “사투리에서 느껴지는 지역적 정서에 판소리의 한, 마당극의 해학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낼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014년도 지역협력형사업의 하나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창작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광주시,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19일 오후 8시, 20·21일 오후 5시 공연. 입장료는 일반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서구 주민 1만원.
전화나 극단 청춘 카페(http://cafe.daum.net/cctheater)로 예매 시 20%, 광주사랑티켓 제출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62-430-5257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