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한갑수 호남미래포럼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호남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4일 “호남출신에 대한 인사차별 해소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주관으로 ‘광주·전남광역단체장 초청 호남발전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한갑수 호남미래포럼 이사장·김성호 상임운영위원 등 호남출신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호남 인사차별 해소‘ 등 호남 발전을 위한 6가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산업화 과정에서 야기된 호남의 낙후와 소외를 해소하고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호남출신에 대한 정부와 대기업, 사회 각 분야의 인사차별 해소를 위해 대통령과 정부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에 대한 국책사업과 예산지원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선언문에는 인터넷 등을 통한 지역차별과 사회갈등에 대한 우려의 내용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인터넷 등에서 자행되는 유·무형의 지역차별, 사회갈등 조장행위가 우려스럽다”며 “국민화합차원에서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호남으로 본사와 사업장을 신설,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적극지원하고 빛가람혁신도시가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요구안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회, 정부, 재계 등 각 분야를 상대로 협력을 구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공동선언문 채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호남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호남은 역사적으로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했음에도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호남 내에서 광주와 전남이 상생협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