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젊은 성악가를 뽑는 2014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진출자 10명이 결정됐다.
광주시 주최, 광주MBC·광주문화재단·광주성악콩쿠르 운영위원회 공동 주관, 한국음악협회 광주시지회·광주은행·밀라노국립음악원 후원으로 열리는 페스티벌오!광주-정율성축제‘2014광주성악콩쿠르’가 지난 23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 2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10명을 확정, 오는 30일 결선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콩쿠르에는 전국에서 총 96명(남자 50명, 여자 46명)이 참가했다.
지역적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를 포함한 서울·경기지역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지역 16명, 오스트리아 빈시립음대와 독일 뮌헨국립음대 유학생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해외 유학생과 외국 연수중인 학생들도 다수 참가하는 등 젊은 성악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남여로 나뉘어 열린 1차 예선에서 각각 15, 16명씩 선정된 2차 예선 진출자 31명이 정율성가곡 1곡, 오페라 아리아 또는 오라토리오 아리아 중 1곡 등 총 2곡으로 열띤 경연을 펼쳐 본선에 오를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특히 광주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가곡 중 13곡이 2차예선 과제곡으로 지정돼 타 지역 참가자들에게 정율성의 음악을 알렸고, 본선 진출 10명 중 광주·전남지역 출신 진출자 3명이 포함돼 지역 성악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2차 예선 경연자 중 정율성 가곡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서울대학교 테너 조민규 씨가 30일 본선 경연 후 시상식에서 정율성가곡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음악을 통한 국제 문화 교류와 실력 있는 신인 발굴을 위해 마련돼 올해 7회째를 맞는 광주성악콩쿠르는 세계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이탈리아 스칼라좌 극장 무대에 선 테너 이정원과 베이스 전승현, 이탈리아 베로나의 아레나 무대에 오른 최초의 한국 남성 성악가 바리톤 강형규 등 역대 수상자들이 세계적인 오페라극장 전속가수, 유명 오페라 주역, 국제 콩쿠르 상위 입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선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며 1등 1500만원, 2등 700만원, 3등 300만원, 광주은행이 후원하는 향토상과 고향상 각 200만원 등 총 상금 32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고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 24일에 열리는‘페스티벌 오! 광주-정율성축제’개막공연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기회가 주어지고, 정율성가곡상 수상자에게는 광주음악협회 주관‘광주음악제’출연 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1등 수상자를 맞추는 관람객에게도 자전거 및 기타 경품이 주어진다.
본선 관람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062-670-7465, 010-9220-9777, gjcf338@naver.com으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