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지역 확산으로 채소류 약보합세… ‘쌀값은 강세’
aT 광주전남본부, 27일 광주 양동시장 조사
배추·상추 내리고, 애호박·쌀은 상승세
채소류 김장철 앞두고 단기 약보합세 전망
작성 : 2025년 10월 28일(화) 16:42 가+가-
10월 중순 들어 출하 지역 확산으로 채소류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전날 광주 양동시장 소매 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농수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쌀값은 강세를 유지한 반면 채소류는 출하 지역 확산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관심 품목인 쌀(일반계 20㎏)은 6만3200원으로 2주 전보다 소폭(–0.5%) 하락했으나 1년 전보다 23.9%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수확량 감소와 저장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생육 호전으로 공급이 늘어난 배추(1포기 2~3㎏)는 2주 전보다 28.7% 하락한 5350원, 상추(청상추 100g)는 13.8% 내린 1000원에 거래됐다.
애호박(1개)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출하 교체기의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 22.0% 오른 1830원을 기록했다.
과일류는 추석 이후 소비 둔화로 사과(홍로 10개)가 2주 전보다 21.7% 하락한 3만 원에 거래됐으나 지난해보다 50%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배(신고 10개)와 단감(10개)은 각각 3만3800원, 1만62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대파(–20.9%), 청양고추(–5.0%), 생강(–2.5%) 등 일부 품목은 하락세를, 갈치(+2.7%)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aT 관계자는 “채소류는 기온 하강으로 충청·호남권 출하 지역이 확산하며 공급이 늘고 있지만, 김장철 소비가 본격화되지 않아 단기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T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장보기를 돕기 위해 농수산물 가격정보와 제철 농수산물, 알뜰 장보기 정보를 ‘KAMIS’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하효성 기자 aag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