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투자사업 해남 솔라시도, 산업용지 연약지반 다진다
2027년까지 산업시설용지 396만㎡ 부지 조성
작성 : 2025년 10월 26일(일) 15:57 가+가-
전남도는 과기정통부의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터와 오픈AI·SK 인공지능 전용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선정된 해남 솔라시도 산업용지의 연약지반 처리를 위한 부지 조성 공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솔라시도는 2005년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에 지정된 이후 20여 년간 이어 온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해남 구성지구·영암 삼호지구와 삼포지구 등 3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매립지여서 연약지반이 존재한다.
산업시설 용지 중 남쪽 데이터센터(예정 부지) 방향은 119만㎡ 중 78만㎡가, 북쪽 골프장과 주택 단지 등의 계획부지는 278만㎡ 중 246만㎡가 연약지반이다. 해당 지역 연약지반 처리공사에는 2671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조성 원가를 낮추기 위해 전체부지가 아닌 사업이 예정된 부지를 우선으로 연약지반 처리 등의 부지 조성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민관 출자와 정책금융 대출 등을 합쳐 총 2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AI컴퓨팅센터는 2028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부지 제공 시기를 내년 4월로 보고 해당 기간 내 부지 조성 기반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SK 인공지능 전용데이터센터의 경우 해당 기업과 설립 시기, 부지 면적 등 구체적 계획을 협의 중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산업시설용지 396만㎡의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산업시설용지 추가 수요 발생에 대비한 계획도 수립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모든 공사현장에는 연약지반이 존재한다. 솔라시도의 경우 매립지인 만큼 더욱 그렇다”며 “흙을 쌓아 올리는 등의 공사 과정을 거치면 건축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사업들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