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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수돗물 필터, 광주 민원 180건… “수질 이상은 없어”
지난 17일부터 광주 광산·남·서구 필터변색 현상
“계절 바뀌면서 가라앉은 망간 유입… 인체 무해”
작성 : 2025년 10월 21일(화) 16:52 가+가-
광주에서 닷새간 수돗물 필터가 급격히 변색되면서 수질 우려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지역에서 20일까지 수돗물 필터 변색·수질 이상 관련 민원이 약 180건 접수됐다.
누리꾼들은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하루 지나니 더러워진 필터’ ‘샤워 한 번 했을 뿐인데 이게 맞느냐’ ‘필터와 샤워기 헤드도 새로 교체했는데 또 더러워지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까지 커뮤니티에서는 불순물이 낀 샤워기 필터 인증이 이어졌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먹는 물과 수질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계절 변화로 물이 상승·하강하면서 가라앉은 고농도 망간이 주암댐에서 정수장으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 이튿날부터 정수 공정을 강화해 현재는 망간의 거의 검출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다만 저수조가 있는 아파트의 경우 공정 강화 이전 저장된 수돗물이 각 가구로 공급되면서 당분간 필터 변색 현상이 나타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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