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기업·일자리, 기회의 땅”
‘AICON 광주 2025’ 개막… 강기정 광주시장 참석해
전력 120㎿·부지 5만㎡, 냉각용수 1000t 확보 강점
작성 : 2025년 10월 15일(수) 16:37 가+가-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2조5000억원 규모, 최대 5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들어가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를 유치해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AI컨퍼런스 AICON 광주 2025’에서 “광주는 지난 2017년부터 꿈꿔온 AI 중심도시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3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국가AI연구원 설립, AI집적단지 지정”이라며 “인공지능 기업 유치, 인재양성 등 그동안 광주가 쌓아온 역량을 국가 주도의 성장 동력과 결합시키는 사업으로 광주가 명실상부 ‘모두의 AI’를 펼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가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국가AI컴퓨팅센터는 이미 확보한 AX실증밸리(AI 2단계 사업) 6000억원 예산과 광주를 기업과 일자리가 생기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줄 중요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청사진으로 제시한 만큼 광주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강 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서도 공직자들에게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 갈 광주를 만들기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며 “17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을 통해 유치를 기원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는 GPU 최대 5만장을 가동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인공지능 생태계 혁신성장과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정부는 2028년 개소를 목표로 20~21일 3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1개의 대기업이 광주와 콘소시엄을 이뤄 유치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는 지난 2020년부터 인공지능 1단계 사업을 통해 구축한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미래차 자율 주행 성능 등을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실증 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도 가동했다. 또 국가AI컴퓨팅센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전력 4메가와트(㎿)와 GPU 5만장 확보시 운영 전력 최대 120㎿, 부지 5만㎡, 냉각용수 1000t를 갖췄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