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전국 최초 ‘공익형 태양광’ 시작… ‘햇빛연금’ 실현
공공 유휴지에 태양광 설치… 에너지복지 모델 구축
작성 : 2025년 10월 15일(수) 16:36 가+가-
전남 나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발전 수익을 시민과 나누는 ‘나주 햇빛연금’ 실현이 핵심이다.
나주시는 15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영암군, 영광군, 한전KDN과 함께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전남도의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기조에 발맞춰 추진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지역사회 이익 환원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나주시는 공공이 보유한 주차장, 하수처리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시민이 직접 발전사업에 참여해 그 수익을 공유함으로써 재생에너지가 단순한 발전사업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돌아가는 ‘참여·상생형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사업 재원은 주민 참여형 투자 외에도 한전KDN의 SPC 설립(특수목적법인)을 통해 마련하게 된다.
나주시는 부지 임대료와 발전사업 잉여 수익을 ‘나주 햇빛연금’ 실현을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발전 이익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전국 최초의 참여·상생형 모델”이라며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