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호남 “고속철 통합 서둘러야… 국토부 지연 말라”
작성 : 2025년 09월 11일(목) 16:31 가+가-
철도노동조합 호남지방본부가 코레일·㈜SR로 이원화된 고속철도 운영사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노조 호남본부는 11일 광주 광산구 KTX광주송정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경쟁의 결과로 KTX에 비해 10% 낮은 SRT 운임을 언급한다. 운임에 대한 결정권은 운영기관이 아닌 국토부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고속철도 통합 공약에도 불구 국토부는 교차 운행 시범사업을 거쳐 평가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을 고수, 전형적인 시간 끌기로 통합을 지연·무력화시키고 있다”면서 “고속철도 통합 6개월이면 가능하다. 입법적 절차나 조직 신설 등이 필요 없습니다. 기관 간 영업 양수·양도를 통해 정부 행정적 절차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제 SR과 코레일의 조직적 통합이 돼야 경부선 대비 호남선·전라선의 실질적인 열차 증편과 좌석의 확대로 이어진다”면서 “기관 통합 없는 교차 운행은 중복 비용만 더 가중될 것이며, 선로 용량 부족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