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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양쓰레기 정책, 예방 중심 관리체제로 전환해야”
2022년 기준 해양쓰레기 유입량 5만8173t
작성 : 2025년 09월 10일(수) 16:55 가+가-
연근해 어업과 양식업의 발달로 해양 쓰레기 발생 비율이 높은 전남 지역의 경우 수거·재활용 중심보다 예방 중심 관리체제로 관련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0일 전남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남 해양쓰레기 유입량은 5만8173t으로, 해상 기인이 전체 발생량 중 55%를 차지했다. 이중 양식장 기인이 32.4%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같은 해 전남 해양쓰레기 현존량은 8만8000t으로 집계됐다. 이중 72%가 침적쓰레기였다. 어업 활동에 쓰이는 플라스틱 부표·폐어구·어망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우선 시·군별 관리 기준을 통일하는 한편 광역지자체 차원의 관리 조례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어구·양식품목별 분류 체계 세분화, 시·군 간 대응 격차 해소, 연안권 통합 대응 등을 위한 규정·지원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AI·드론·위성영상·GIS 기반 탐지·분류 체계를 도입해 발생량과 위치를 정밀 파악하고, 어업인 인센티브 제도와 청소년 교육·캠페인을 통한 예방 중심 관리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전남 실정에 맞는 수거·선별·매각·보상까지 일원화 한 어민 참여형 수거 시스템 제도화를 통해 수거 효율성을 높이고, 폐어구 회수율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수거·처리 및 재활용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해상 수거장비 보강, 폐어구 바다 투기 방지를 위한 선상 집하장 확대 설치, 소규모 광역 처리장 및 임시 적치장 확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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