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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 공보의 충원율 34.8% 불과… “복무 단축 등 논의 시점”
작성 : 2025년 09월 01일(월) 16:38 가+가-
전남 지역 공공의료의 버팀목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충원율은 올해 34.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남 각 지자체는 공보의 204명 충원을 요청했지만 실제 배치는 71명으로 충원율 34.8%에 그쳤다.
5년 전인 2020년에는 각 지자체가 공보의 108명 배치를 요청해 137명이 실제 근무, 충원율이 126.9%에 이르렀다.
2021년과 2022년에도 요청 인원 대비 배치 공보의 수가 웃돌며 충원했으나 2023년부터는 충원율이 89.3%, 의정 갈등이 심화된 지난해에는 50.6%까지 떨어졌다.
공보의 배치는 매년 각 시·도가 필요로 하는 공보의 수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복지부가 새로 입영한 공보의를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김윤 의원은 “의과 공보의 의무복무기간은 기본 3년으로, 군사훈련기간까지 포함하면 일반병사 18개월의 두 배 이상인 37개월인 상황”이라며 “일반 병사보다 과도하게 긴 복무기간으로 의사들이 공보의를 기피하고 현역 복무를 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공보의 충원율이 급락하는 것은 지역의료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현실적으로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문제 등을 정부와 국회가 본격적으로 의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의과 공보의 충원율은 2020년 86.2%에서 올해 23.6%로 감소했다.5년 전인 2020년보다 62.6%포인트(p)나 급감한 수준이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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