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제주시 지역발전 ‘맞손’… 고향사랑기부 협약
동 단위 시민 주도 교류 확대… 정책 공유‧지역 홍보 등 협력키로
작성 : 2025년 06월 29일(일) 16:22 가+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6월 27일 제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제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완근 제주시장, 두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튼 광산구 수완동과 제주시 연동의 주민대표가 함께했다.
협약은 두 지역의 공동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의 의미로 추진됐다.
특히, 동 단위에서 민간 주도로 이뤄져 온 두 지역의 고향사랑 교차 기부, 교류 활동을 확대하자는 다짐의 뜻을 담았다.
그동안 광산구와 제주시 사이에선 시민 주도로 일곱 차례의 고향사랑 교차 기부로, 총 5,000여만 원의 기부금이 상호 전달됐다.
지난해 제주시 연동 주민들은 광산구를 직접 방문해 상견례와 기부를 진행하며 지역 간 우의를 다졌고, 최근에도 상호 기부를 하는 등 상생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와 제주시는 지역 특산물, 문화, 관광자원 등 상호 홍보와 판로 확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협력한다.
두 지역 공동체 교류 지원,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공유, 상생 발전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을 함께 한 광산구 수완동, 제주시 연동의 각 주민대표, 통장단은 2번째 고향사랑 교차 기부 기탁식을 가졌다.
정오례 수완동 통장단장은 “주민, 통장단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주시와의 인연이 행정이 참여한 더 큰 상생 협력으로 이어진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교류가 더 활발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한 자발적 시민 참여 확대, 고향사랑기부제의 선순환 구조 정착, 주민주도형 지역 상생 모델 확산이라는 점에서 전국 지자체에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광열 기자 danbi77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