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이지 못한 사회, 지속가능할까?
이창용 논설위원
작성 : 2024년 11월 04일(월) 16:45 가+가-

지속 가능하다! 핵심정신으로 재무장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도약할 수 있다. 생태적이지 못한 우리 사회란? 한마디로 극히 자연스럽지 못하고 자연친화적이지 못하며 억지스럽다는 의미다. 핵심정신은 조물주의 창조질서 섭리, 자연 질서에 순응하는 일이다. 지금의 우리 사회 행태를 총체적으로 나열하여 접근해 보면 이 말에 동의해 주시는 분이 많으리라고 확신한다.
우선 예를 들면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이면서도 민주주의 국가 답지 않다는 주장들이 설득력 있게 나돈다. 그렇다면 독재국가나 공산주의 국가냐? 그렇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경쟁사회이다. 때문에 잘 사는 사람은 그 높이를 잴 수 없을 정도로 부유하고, 못 사는 사람은 세끼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격차가 너무 심하다.
그렇다면 정치가 그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야 할 터인데 ‘그렇게 하고 있느냐?’라고 반문하면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 ‘정치’는 민주주의의 다수결 원칙을 명분 삼아 권력 잡고 폼 잡는 맛으로 하는 벼슬놀이지, 봉사는 다른 집단들이 하는 것, 별개로 생각하는듯하다. 경제를 살펴보아도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 등 재벌기업은 잘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소, 부, 장 등 중소기업 중심의 뿌리산업은 여전히 독일이나 일본에 뒤지고 있다.
사회현상들을 돌아보아도 사사로운 분노가 살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어처구니없고 어지러운 세상이니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마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고 조물주의 창조질서에 극히 순응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인구절벽현상,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이로 인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없어질 수 있는 나라로 세인의 주목을 받는 나라가 되었으며, 큰 기업을 일구었다고 큰소리치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마저도 2040년에는 지금 인구의 3분의 1 수준이 될 거라는 우리의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는 말을 서슴없이 던지니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정말이지 희망이 없고 어지러운 사회가 되어가는 것이 우리네 현실인가? 최근 배드민턴협회의 문제점을 제기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고언(苦言)이 사실로 들어 남으로써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그 모든 중심에는 ‘선출직’들의 ‘교만과 아집’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실은 헌법 제2조에 명시된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일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임계점에 다다랐다. 그 이유는 이미 국회의원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법을 만들고, 고치고, 폐지하는 마당에 국민이 ‘주권자’이지만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눈여겨보면서 국가를 운영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들을 해결할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천지창조’ 관련 구절이 어쩌면 우리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차선책으로 적절한 처방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6일 동안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지으셨으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다” 여기서 ‘다스리라’라는 국어사전의 뜻은 국가나 사회, 단체, 집안의 일을 보살펴 관리하고 통제하다의 뜻이며, 히브리어의 어원은 우리 국어사전의 ‘다스리다’에 창조질서의 정체성과 소명의식을 가지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종합하면, “천지창조”의 진리를 터득하여 우리들의 삶에 접목시켜야 한다는 해석이 최선의 방법이다.
위와 같은 기본덕목들을 이해하면서 주목해 볼 것은 권력욕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교훈이며, ‘인구절벽’도 창조질서에서 벗어난 결과물이고, 선출직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교만’은 패망의 원인이다. 그들은 “섬길 줄 아는 사람만이 다스릴 자격이 있습니다”라고 미국국회에서 연설하셨던 테레사수녀의 교훈을 새겨야 할 것이다. 결국은 생태적이지 못한 사회 현상들이 ‘순리와 자연 질서에 순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특히 그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서도 “인구절벽”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당장 해결해야 할 절박한 과제이며 극복해야 할 최우선과제이다.
시대정신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 발상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천지창조에 관한 성서의 기록”을 특정종교로 의식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textbook’으로 활용하자.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들이 성인이 되는 10년 후쯤 우리는 성서에서 기록한 대로 “생육하고, 번성하며, 다스리는” 인구 5000만 명에서 다시 시작하는 선진국가로 발 돋음 할 수 있을 것이며, 크고 작은 사회문제가 “생태사회”속에서 치유되고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성서의 “천지창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태적이며 자연 친화적인 최고의 선물이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과서(정책)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