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들, 12주 전남 연수 마치고 귀국
작성 : 2024년 08월 11일(일) 17:17 가+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생들이 전남교육청의 환대 속 12주간의 단기 초청연수를 마치고 10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9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튀르키예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지진 피해지역 고등학교 1·2학년 여자 재학생 16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직업교육·한국어 교육·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튀르키예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인 이들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는 등 선인들을 기리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12주간 함께 생활하면서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어를 계속 공부하고 다음에 다시 한국을 찾고싶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튀르키예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두 나라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