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최종 8위로 남자 골프 최초 톱10
작성 : 2024년 08월 05일(월) 16:38 가+가-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한국 남자 골프 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아쉽게 메달 획득은 실패했다.
김주형은 4일(한국시각)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선두와 6타차 최종 8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골프 최초로 올림픽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올림픽은 첫 출전이지만 지난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해 통산 3승을 쌓은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이다.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렸으나 경쟁자들이 너무 강했다.
김주형이 3번 홀에 이어 6, 7, 8번 홀을 모두 버디로 잡으며 타수를 줄여갔으나, 선두권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김주형에겐 10, 11번 홀에서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특히 11번 홀에선 짧은 퍼팅까지 놓치며 4라운드 첫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경기 후반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등 상위권 선수들이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김주형도 18번 홀에서만 두 타를 잃으며 8위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