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웡카’가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쓸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윙카’는 전날 22만831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수 181만3445명이다. 설 연휴 기간인 9~12일 나흘간에는 55만2494명이 관람했다.
‘웡카’는 2005년 공개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핀오프 작품이다. 주인공 윌리 웡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어내게 되는지를 그린다.
배우 조니 뎁이 연기했던 윌리 웡카를 티코시 샬라메가 연기했다. 배우 올리비아 콜먼, 휴 그랜트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패딩턴’ 시리즈를 만든 폴 킹 감독이 맡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배우 라미란 주연 영화 ‘시민덕희’가 차지했다. 전날 10만4974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145만8441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나흘 내내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서 선전했다.
3위는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헌신과 투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8만8478명), 4위는 반려견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도그데이즈’(4만7611명), 5위는 노년의 우정을 그린 영화 ‘소풍’(3만8180명)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