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의 박승우가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가 오는 10월 22일~28일 열리는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7일 밝혔다.
박승우는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5회 직지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했다.
박승우는 이번대회 단체전 공기총 복사(R5)와 혼성 화약총 복사(R9) 등에서 3관왕, 개인전(R5) 1위로 4관왕을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도 공기총 입사(R4) 등에서 은메달 2개 추가했다.
또 지난 3월에 열린 2023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 3관왕에 이어 4월에 열린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3관왕(개인전 금 2개·단체전 1위)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 박승우는 지난해 10월 ‘2022 알아인 장애인사격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 경험을 토대로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겨냥한다.
박승우는 “지난 2020년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아시안게임은 첫 참가이다”며 “9월 열리는 페루리마 세계장애인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10월에 열리는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총성이 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