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指鹿爲馬)
김요한 주필
작성 : 2022년 09월 29일(목) 16:51 가+가-

사슴을 몰고와 말이라고 우기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시정잡배도 아닌 이 나라의 대통령이 그렇게 한다면 눈을 의심해야 할지 귀를 의심해야 할지, 정말 국민은 혼란스럽다.
자기가 한말을 듣는사람과 달리 그것이 아니고 이것이라 했다고 잘못 들은 귀가 문제가 있는거라 병신취급하면 이것이야 말로 상대가 안되는 것이니 말을 그만 접고 어쩌면 사자성어인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상황과 이토록 절묘하게 매칭이 되는지 두렵고 떨리기조차 한다.
진나라 시황제 진시왕은 불로장생을 원했지만 50세에 중병을 앓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때 전장에 나가 있는 장남 부소에게 “내가 위독하니 속히 돌아와 장례를 치루라”는 유언을 하게되고 평소 왕의 권력을 탐내던 환관 조고는 승상 이사와 짜고 “부소는 아비에게 효를 다하지 못했으니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거짓 편지 보내고 이를 접한 부소는 이를 즉시 시행하려하자 함께 전장에 나선 장군 몽염이 이에 반대, 서두를 것 없이 서서히 진의를 살핀 후 어명을 이행해도 늦을게 없다 만류했으나 부소는 이를 거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진시왕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환관 조고는 거짓 유언을 만들어 막내 호해를 이세 황제에 즉위케 한다.
이후 권세를 독점키 위해 조고는 호해황제를 부추겨 후한이 될지 모르는 진시왕의 공신들을 하나씩 하나씩 모두 제거하고 연좌제를 동원 재산을 몰수하고 가족 모두를 죄를 덮어 씌워 제거하고 결국 형제 12명과 공주 10명까지를 제거해 버린다.
여기에는 사법과 행정 권력이 총 동원 되었음은 물론이다. 사법과 행정권력이 합세 죄를 만들고 덮어 씌우니 당할자가 없게 된 것이다.
그래도 권력의 불안을 씻지 못한 조고는 계책을 내어 모든 대신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황제에게 사슴을 바치며 “이것은 말입니다”라고 하자 황제가 웃으며 “어찌 나를 웃기려하오”하며 신하들을 향해 “이건 분명 사슴이 아니요?”하자 조고의 눈치를 보며 더러는 말이 맞다하고 더러는 사슴이라고 하고 더러는 침묵하였다.
이에 조로는 말이 맞다하는 신하들을 자신의 편으로 신임하게 되고 사슴이라 하는 신하들은 눈여겨 두었다가 모두 죄를 씌워 처형해 버리고 왕위의 권력을 누렸다.
급기야는 2세 황제를 세우는데 동조한 승상 이사를 제거코자 모함을 하게 되고 결국 그 또한 자결케 한다.
조고는 이제 황제의 자리가 탐이 났으나 여론을 얻지 못하자 2세 황제를 제거할 것을 결심 병을 자처하고 누워 병상을 찾아 문병 온 황제를 친위병을 통해 암살. 손자인 자형을 내세워 계속 권력을 장악코저하나 자형은 만만치 않아 조고를 암살해 버리고 얼마잖아 유방의 군사 입성으로 진 나라는 끝을 보게되고 그 유명한 수호지가 전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유래가 이러하여 지금 우리가 처한 현세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겠다하여 고사를 대력 엮어 보았다.
사슴인지 말인지? 바이든인지 날리면 인지? 그 진위여부는 묻어두자. 이xx, 저xx, 그분에겐 지구가 다 개xx로 보이는지… 미 의회를 향했던, 한국 야당 국회의원을 향했던,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대통령의 말이라니, 그것도 엄연한 외교무대에서 욕섞인 저속한 막말이 문제가 아닌가.
그럼에도 결코 그런말을 했던것조차 부인과 왜곡으로 일관 언론에 문제를 제기하고, 야당까지 끌고 들어가 한판 붙어보자는 식이다. 과연 우리의 힘을 국민인들 야당인들 이길성부르냐는 투다. 진실은 중요한게 아니고 대통령인 내가 그렇다면 그렇게 믿고 따르는 것이 국익에 합당하다는 것이고, 우방과의 동맹 운운하며, 그야말로 참담함에서 출발. 황당무계까지. 도대체 이 나라와 국민을 어디까지 끌고가 쪽 팔림에 먹물까지 뒤집어 씌우려는 것인지…
영국 여왕 조문은 의전을 제대로 몰라 그렇다 치고 문대통령시절 한 일관계가 악화 되었다며 구걸하듯 강아지 종종 걸음치듯 일본을 따라 다니며 한줌떡이라도 받아 먹겠다는 저자세 외교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그러고도 이렇게 하는게 일본과의 관계 개선의 첫발을 떼는것인 양 자화자찬의 극치다.
이제 남은 것은 일본 앞에 무릎 꿇는 절차만 남은듯하다.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표적수사 별건수사, 가지치기 수사이니 검사시절 즐겼던 그대로를 답습하는 동안 국민은 떠나고 나라는 엉망진창 될것이 뻔하니 테스형! 이를 어찌하면 좋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