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체육대회 게이트볼 경기 ‘눈길’
최연소 20세부터 최고령 92세 선수까지 치열한 경쟁으로 한마당 축제
질서 정연한 입장과 퇴장 모습에 관중들 감동과 경기 기술에 박수소리 가득
작성 : 2022년 05월 23일(월) 17:05 가+가-

상사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게이트볼대회에서 시상을 마치고 입상자들 전체가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1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순천시 일원에서 22개 정식종목과 2개 전시종목 등 24개 경기 종목별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그 중 전시종목으로 상사종합체육관 축구장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게이트볼대회가 큰 관심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게이트볼대회는 21일부터 이틀간 상사체육공원에서 22개 시·군 선수단 2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를 진행했다.
게이트볼경기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세계 21개국이 세계연합에 가입되면서 우리나라는 1980년 초 보급되어 40여 년이 넘었고, 현재 전국에 60만 명의 동호인들의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전라남도는 5,000여 명의 회원이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게이트볼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널리 알려져 이번 경기에서도 최연소 김서은(만 20세) 광양시 선수가 출전해 4강전까지 진출하는 실력을 보여 주었고, 최고령인 김동구(만 92세) 함평군 선수가 출전해 최강팀으로 알려진 영광군 팀을 물리치는데 한 몫을 하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첫 날 참가선수들의 치러진 예선경기는 친목과 화합 속에 축제의 한 마당으로 질서 정연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마쳤다.
다음 날 본선 경기에서는 시군 선수들의 격돌로 치열한 경쟁 속에 담양군(김종덕 주장, 국인호 김경오 국문호 유소순 남성순 박명숙 김원택 선수)과 진도군(한권준 주장, 차영란 이상근 문동수 김삼례 이귀례 이영숙 이완진 선수)이 결승에 진출해 접전 끝에 14대11의 근소한 점수 차로 담양군이 진도군을 따돌리고 영광의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동 3위로는 나주시, 강진군이 차지했다.
한편 시상을 마친 김영선(전라남도게이트볼협회)회장은 폐회식에서 “전시 종목으로 첫 경기에 임했지만 뜻 깊은 행사였다”며 “참석한 선수 임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움직여 주어서 감사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