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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석탄발전→LNG 복합발전소로”
안도걸 기재차관,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방문
대체 연료 혼소기술 등 친환경 기술 개발 주력
작성 : 2022년 03월 28일(월) 17:08 가+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탄소중립은 인류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이고 탈탄소 중심의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에 대응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해 ‘2050탄소중립’ 선언 이후 발전공기업의 탄소중립 추진현황을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국내 발전설비용량의 8.6%를 차지하는 발전 공기업이자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 단지다.
안 차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발전 부문에서 차질 없는 에너지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세 가지를 주문했다.
우선 탈탄소 에너지믹스 달성을 위해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탄소배출이 적은 LNG 복합발전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구미, 공주, 여수 등에 LNG 복합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구조 개편 촉진을 위해 대체연료 혼소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상용화 등 친환경 혁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체연료 혼소 기술은 기존 발전연료인 석탄, LNG에 암모니아, 수소 등 대체 연료를 혼합해 발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대체연료의 비중이 높을수록 탄소배출량이 감소한다. 정부는 올해 본예산 기준 에너지 혁신기술개발에 8769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관점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 안전경영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안 차관은 “서부발전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수소 혼소 방식은 효율적인 탄소 감축 수단”이라며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미세먼지 감축과 관련해 “정부가 2021년 감축률 77%를 달성하고 2035년 90% 감축을 선언한 것도 하나의 성과”라며 “미세먼지 유발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 설비 성능을 개선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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