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본 한국은, 엄지손가락!! 정치만 빼고…
이창용 前 순천대학교 외래교수
작성 : 2021년 06월 07일(월) 16:47 가+가-

한국에서 15년간 기자생활을 한 영국의 ‘마이클 브린’이 쓴 ‘한국인을 말한다.’에서한국인은 부패, 조급성, 당파성 등 문제가 많으면서도 훌륭한 점이 정말 많다!라고 칭찬하면서 문맹률 1% 미만인 세계 유일한 나라라고 조목조목 설명을 하였다.
☞우선 기자가 칭찬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면 ▲평균 IQ 105를 넘는 유일한 나라 ▲미국과 제대로 전쟁했을 때 3일 이상 버틸 수 있는 8개국 중 하나인 나라 ▲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아직도 휴전 중인 나라 ▲세계 3위 경제대국 일본을 발톱 사이의 때만큼도 안 여기는 나라 ▲음악 수준이 가장 빠르게 발전한 나라 ▲지하철 평가 세계 1위로 청결함과 편리함 최고인 나라 ▲가장 단기간에 IMF를 극복해 세계를 경악시킨 나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자 미모순위 1위인 대한민국 ▲세계 10대 거대 도시 중 한 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서울). ▲인터넷, TV, 초고속 통신망이 세계에서 최고인 나라 ▲세계 각국 유수 대학의 우등생 자리를 휩쓸고 있는 나라. (2위 이스라엘. 3위 독일)▲한국인은 유태인을 게으름뱅이로 보이게 하는 유일한 민족. ▲까칠하고 비판적이며 전문가 뺨치는 정보력으로 무장한 한국인. ▲세계에서 가장 기가 센민족, ▲한국인은 강한 사람에게 꼭 “놈”자를 붙인다. ‘미국 놈, 왜 놈, 떼 놈, 러시아 놈’… 등 무의식적으로 “놈”자를 붙여 깔보는 게 습관이 됐다.
▲약소국에겐 관대. ▲‘아프리카 사람, 인도네시아 사람, 베트남 사람’ 등 이런 나라엔”놈”자를 붙이지 않는다. ▲한국의 독립운동사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은 광활한 대륙, 끝없는 사막, 넓은 고원을 언급하며 스스로를 대인(大人)이라 부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얼핏 대륙에서 태어난 중국인이 마음도 넓고 강할 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보면 한국보다 기(氣)가 약하다. 1932년 일본이 중국에 만주국을 건설하고 1945년 패망하기까지 13년 동안, 난징대학살을 포함 일본에 의해 죽은 사람은 3,200만 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중국인이 일본 고위층을 암살한 경우는 거의 전무했다.
♨그에 비해 한국은 만 35년 동안 3만 2천 명으로 중국 피학살 자의 천분의 1에 불과했지만 일본 고위층 암살 시도와 성공 횟수는 세계가 감탄할 정도였다. 1909년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역에서 전 일본 총리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했고, 1932년 이봉창 의사는 도쿄에서 일왕(日王)에게 폭탄을 던졌으며, 같은 해 윤봉길 의사는 상해에서 폭탄을 던져 상해 팔기군 시라가와(白川) 대장 등 일제 고위 장성 10여 명을 살상했다.
1926년에는 나석주 의사가 민족경제파탄의 주범인 식산은행, 동양척식 주식회사에 폭탄을 투척하고, 조선철도회사에서 일본인을 저격한 뒤 자폭했다고 기록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8년 동안 살다가 본국으로 귀국하여 1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어느 글쓴이는 한국은 등 푸른 생선처럼 퍼덕거리며 살아있는 나라라고 눈에 띄는 변화들을 정리해 기고하였다.
첫째, 도시와 시골마을까지 예뻐졌다. 강원도 어느 마을을 가더라도 과거의 누추했던 환경이 단아하게 정리된 느낌을 받았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산중마을처럼 발전해 가는 모습이 보였다.
둘째,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임신한 여성을 위한 지하철의 분홍색 좌석, 가정폭력 발생 시 신고 안내 등이 안정된 사회를 연상케 하였다.
셋째, 길거리에 애완동물이 부쩍 늘었고, 곳곳에 애완동물 가게와 동물병원들이 눈에 들어온다.
넷째, 지하철이 여전히 저렴하고 확장되어 있다. 놀라운 것은 연결망이 대폭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다섯째, 쓰레기 분리수거는 더욱 철저해진 것 같다. 지금은 비닐봉지도 음식물쓰레기도 별도의 수거통에 넣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여섯째, IT강국의 자리를 더욱 굳히고 있었다. 영국에서는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연결이 약하거나 끊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버스에도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되어있고, 심지어는 지리산 깊은 산중에도 핸드폰이 연결되고, 5G 초고속 인터넷이 세계 최고인 IT강국이다.
일곱째, 외국인들이 부쩍 늘었다. 명동이나 부산이나 제주도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중심국가로 나아가는 증거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눈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비친 점은 역시 필자가 줄기차게 주장해 왔던 부패와, 당파싸움이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암적인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직시하여, 강대국으로 가는 길의 첫 번째 과제로 모든 역량을 모아 부패와 당파 싸움을 척결해 나가자.